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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12개 지부 뜨거운 선거전…4곳은 추대로

  • 강신국·김지은
  • 2012-11-06 12:25:00
  • 요약
  • 16개 시도약사회장 직선제 선거 예비후보 점검

16개 시도약사회 예비후보 현황
16개 시도약사회장 선거 중 최대 관심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시약 선거도 집행부-반집행부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서울대 56)은 오는 15일 출정식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종환 서초구약사회장(성대 52), 최두주 전 강서구약사회장(중앙대 53),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서울대 53)도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종환, 최두주, 박근희 예비후보는 민병림 집행부 재선 저지를 명분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 레이스는 민병림 회장과 단일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도 유영진 현 회장이 문재인 대선캠프 활동으로 출마 의사를 접었다.

이에 이민재 부회장(조선대 54)과 문영석 부회장(경희대 54)간 경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민재 부회장은 "일하는 회장으로 회원약사들의 손발이 되겠다"며 "부산지역 약사들의 민생현안 해결에 팔을 걷겠다"고 말했다.

문영석 부회장도 "회원약사들을 위해 봉사할 마음의 준비는 돼 있다"고 말해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대구도 격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시의원 출신 후보들인 양명모 대외협력단장(영남대 53)과 류규하 전 중구약사회장(영남대 56)의 양자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사실상 현 집행부 대표주자인 양명모 예비후보는 "시의원 경험과 수년간 쌓아온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을 위한 회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예비후보도 "회원 밀착형 회무로 약사들의 편하게 약국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규하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구본호 후보에게 석패했다 이번에 재도전 선언을 했다.

매년 초접전을 벌이는 인천도 후보 5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먼저 송종경 현 회장(경희대 49)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김사연 총회의장(성균관대 62)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 오희종 중동구약사회(성대 55)도 출마 의지를 내비쳐 성대 약대 차원의 교통정리가 임박한 상황이다.

중앙대 쪽에서는 김용호 전 서구약사회장(00)과 고석일 전 인천시약 총무이사(48)가 조율을 시작한다. 그러나 김용호 전 회장의 출마가 유력하다는 게 중대 동문회측의 전언이다.

광주는 현직 분회장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유재신 광산구약사회장(조선대 53)도 출마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유 회장은 오는 9일 출정식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대항마는 정현철 북구약사회장(조선대 49)이다. 정 회장도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광주시약 선거도 경선이 유력하다.

두 후보 모두 조선대 약대 출신에 부회장, 대외협력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조선대 동문회측도 후보단일화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전언이다.

대전시약사회도 정규형 부회장(성대 55)과 이기석 동구약사회장(충남대 52)이 출마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경선이 유력하다.

정규형 부회장은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거창하게 출정식 등을 갖지 않고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석 동구분회장도 "회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무엇이 회원들을 위한 길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 370여명의 미니지부 울산도 경선 구도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조선대 출신의 이무원 부회장(55)이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 경선을 피하려고 했는데 조율이 안됐다"며 "출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출마는 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재경 부회장(경성대 48)도 후보자 등록 이후 출정식을 갖고 회원들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에 이어 최대 관심지역인 경기도는 예상보다 싱거운 선거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미 함삼균 고양시약사회장(중앙대 55)은 출마를 선언하고 상대 후보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성남시약에서 김순례 전회장(숙대 547)과 김범석 현회장(성균관대 00)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후보자 조율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만약 성남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 회원수 5000명에 육박하는 경기도약사회의 회장 선거는 무투표, 추대로 갈 수도 있다.

강원도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강원대 약대 출신 간 맞대결이다.

이경복 원주시약사회장(강원대 49)은 "지금 지부장을 한번 해야 할 것 같아서 동문회 쪽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여기에 강원지부장에 재도전하는 하석균 부의장(강원대 50)도 출마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하 부회장은 "원주시약사회장, 강원도약 부회장 6년 등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봉사할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은 전통적으로 청주시약사회장이 지부장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류호진 청주시약사회장(충북대 54)으로 추대가 잠정 결정됐다.

류호진 회장은 "내부적인 조율을 거쳐 추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전일수 현 회장(중앙대 58)이 연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 회장은 "회원 화합차원에서 경선 없이 추대하는 방식으로 회장선출이 진행될 것 같다"며 "남은 임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길강섭 현 회장(우석대 56)이 출마를 결정했고 서울에서 노원구약사회장을 역임한 이원웅 약사(원광대 62)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길 회장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아직 구체적인 상대 후보는 없지만 출마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잇다"고 밝혔다.

이원웅 약사는 "전북지부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서류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전남은 전현직 여수시약사회장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식 전 여수시약사회장(조선대 57)은 분위기를 보고 있다며 조만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박대영 여수시약사회장(원광대 57)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후보자 등록시점에 후보자 단일화 등 합종연횡 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약사회는 한형국 현 회장(영남대 56)의 유임으로 선거판이 정리됐다.

한 회장은 "회원들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갈수록 여건이 어렵다보니 나서는 분들이 없다"며 "지부장은 의무를 가지고 하는 것인데 뚜렷한 후보가 없다면 다시 한 번 봉사해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경남약사회장 선거도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원일 현 회장(중대 52)의 재선도전과 조근식 전 창원시약사회장(55), 이병윤 전 경남약사회장(원광대 63)이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이원일 회장은 "출마 결심을 했다"며 "회원약사들을 위해 한 번더 봉사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조근식 전 창원시약사회장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제 힘과 정성을 바쳐 여러분과 우리의 권리를 찾고 세워나가겠다"며 "여러 약사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윤 전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약사회에 많은 고충이 있었다"면서 "회원약사들의 전화가 많이 온다. 약사회원들이 필요로 한다며 약사들과 함께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약사회는 좌석훈 현 회장(조선대 46)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이야기다. 좌 회장도 명확하게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안이 없다면 연임해야 하지 않겠냐는 게 제주도약 안팎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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