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당뇨 대란 온다"…당뇨 환자 591만 추정
- 이혜경
- 2012-11-08 14:04: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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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10명 중 3명, 잠재적 당뇨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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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가 8일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적인 당뇨병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고령화 시대로 변해감에 따라, 2050년도 예상 당뇨병환자 수는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당뇨병 환자수는 320만 명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후인 2050년도 당뇨병 환자 숫자는 591만 명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유병률은 이처럼 높은 반면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는 환자비율이 2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었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아는 경우는 대다수(83%)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몰랐던 경우(새로 진단받은 경우)를 포함할 경우, 환자 중 62%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당뇨병 환자의 3/4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알려져, 당뇨와 비만간의 연관관계가 재조명됐다.
여성 당뇨병환자의 복부비만율은 과반수를 넘는 56% 수준이며, 남성 당뇨병환자의 복부비만율은 41%으로 밝혀졌다.
김대중 학회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1980~90년대 당뇨병 환자가 이른바 마른 당뇨로 알려져 있는 비(非)비만형이 많았던 것에 비해 점차 비만형 당뇨병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번 조사에 의하면 당뇨병환자의 3/4이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한국 환자들도 점차 서구화되어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차봉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당뇨병 대란이 닥쳐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새로운 지표로 삼기 위해 대학회가 처음으로 질병관리본부의 도움을 통해 만든 보고서"라며 "지역별, 연령별 당뇨병 유병률 관련 역학 자료와 당뇨병 조절율·치료율, 비만 및 고혈압 관련 통계를 분석한 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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