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상위 10%, 급여비 청구액 월평균 1억800만원
- 최은택
- 2012-11-10 0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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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급여총액 중 33% 점유...처방전은 95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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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진료를 많이 하는 상위 10% 의원의 월평균 급여비 청구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의 의원급 의료기관 전체 급여비 총액 점유율은 33%로 하위 30% 기관보다 5배 가량 더 높았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 뿐 아니라 처방기관의 양극화도 고착화된 양상이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실에 제출한 '의원 청구액 10분위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2만6747곳은 올해 상반기에 5조1873억원을 건강보험 급여비로 청구했다.

하지만 청구액 순위 분위별 급여비와 처방전 발행건수 격차가 커 상당수 의원들이 평균을 밑도는 급여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청구액 순위 상위 10% 의원 2675곳의 상반기 청구액은 1조7479억원으로 기관당 월평균 1억800만원을 청구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전체 청구액 대비 점유율은 33%에 달했다.
반면 하위 기관의 청구액은 10% 115만원, 20% 397만원, 30% 645만원, 40% 873만원에 그쳤다.
하위 30% 기관을 다 합해도 점유율은 7%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상위 30% 기관의 급여비 점유율은 62%가 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이 같은 급여비 양극화는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2007년 상위 30% 기관 대 하위 30% 기관 간 청구액 점유율비는 63 대 6 비중을 보였다. 이 비율은 올해 상반기까지 거의 변함없이 이어졌다.
처방전 발행건수 또한 청구액보다 격차는 덜하지만 경향은 다르지 않았다.
청구액 상위 10% 기관은 하루평균 95건을 발행한 반면, 하위 10% 기관은 4건에 불과했다. 점유율은 상위 10% 기관이 19%, 상위 30% 기관이 49%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30% 기관의 점유율은 9%에 그쳤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 양극화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가 많은 기관들을 포함한 영향도 적지 않다.
따라서 건강보험 진료가 많은 진료과목만을 놓고 경향성을 분석하거나 같은 표시과목 내 격차를 보는 것이 실질적인 양극화 척도를 볼 수 있는 접근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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