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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조찬휘, 편의점 약판매 '프레임 전쟁'

  • 강신국
  • 2012-11-12 06:44:58
  • 요약
  • 15일 안전상비약 판매 놓고 선거이벤트…"밀리면 끝장"

오는 15일 상비약 편의점 판매 개시를 앞두고 박인춘-조찬휘 예비후보가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다시말해 선거 국면에서 내가 설정한 틀에 상대방을 끌어들여 손발을 묶으려는 '프레이밍(framing)'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먼저 조찬휘 후보는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집중 부각해 현 김구 집행부와 박인춘 후보를 싸잡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조찬휘 캠프는 이미 내부회의를 통해 15일 진행할 선거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로 몰고간 반 집행부 정서가 약사사회에 살아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선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후보측은 1인 시위, 후보자 단식, 검은 리본 패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인춘 후보측은 상비약 약국 외 판매 문제에 대한 약사사회의 정서도 수긍하는 분위기로 바뀐 만큼 선거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조 예비후보측의 공세에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세보다 수세형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상비약 약국 외 판매로 약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수가 인상, 수그러든 약사 비판 여론, 정부와의 정책적 교감 등 변화된 측면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측은 15일 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대한 여론을 돌리기 위한 또 다른 이슈를 던질 가능성도 있다.

권태정 감사의 지지선언 등 여론과 언론의 시선을 돌릴 이벤트가 터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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