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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내년초 유통마진 본격 인하설에 불안 '증폭'

  • 이탁순
  • 2012-11-13 07:49:05
  • 수익성 악화로 마진인하 카드 만지작...제약 전반 확산 우려

내년초부터 제약업체의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항생제 '#오구멘틴'으로 시작된 유통마진 갈등이 제약-도매의 극적인 협의로 일단락됐지만 수익성 악화로 제약업계가 유통마진 인하 카드를 결국 꺼내들 것이라는 분위기다.

12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이 내년초 유통마진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중견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제약업체 영업본부장들이 최근 조심스럽게 의약품 유통마진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며 "아마도 내년초부터는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가 줄을 이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최근 B제약과 Y제약의 유통마진 인하 통보가 이같은 흐름과 무관치 않다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약가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어 유통마진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최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회사 존립을 걱정하는 제약사들도 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유통마진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최근 떨어진 매출과 이익을 상쇄하려면 결국 유통마진 인하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그러나 유통마진 인하가 대형 제약사까지 옮겨가지 않는다면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중소 제약사의 일부 유통마진 인하는 도매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다만 대형 제약사의 퍼스트제네릭이 마진인하가 된다면 도매업체들이 가만히 있을 순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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