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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외 약국방문 금지…박-조, 조직선거 승부

  • 강신국
  • 2012-11-13 06:44:54
  • 요약
  • 박 "4전 전승 노하우 있다"…조 "조직 만큼은 뒤지지 않아"

공식 선거 운동기간 중 후보자 외에는 개별 약국 방문이 금지되면서 대약회장 선거가 조직선거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후보자가 하루에 방문할 수 있는 약국수는 많아야 120~150여 곳이다.

투표용지 발송일인 내달 3일까지 후보자가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약국은 2500여 곳 내외다.

이번 선거가 뒤 늦게 바람이 불면서 약사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탄탄한 조직을 갖춘 캠프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박인춘 후보는 집행부 프리미엄을 엿보고 있다. 여기에 보궐선거를 포함해 4차례의 직선제에서 모두 승리한 선거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이미 상당수 시도지부장을 지지 세력으로 확보했다고 보고 전국 네트워크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구본호 전 대구시약사회장의 영남권 벨트와 김대업 원장의 약사통신, 한약분쟁특위 등의 네트워크도 이미 가동됐다.

전국적인 인기도를 자랑하는 원희목 전 의원의 간접적인 선거지원도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병원약사회도 공을 들이는 텃밭이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 등 선거전이 뒤 늦게 시작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탄탄한 조직과 선거 노하우가 있는 만큼 선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찬휘 후보도 중앙대 약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지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각 분회 집행부마다 촘촘하게 얽혀있는 중대 동문 조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기에 최두주 후보의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불출마로 기정사실화 된 성대 약대와 연대도 향후 세 확장에 천군만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대원 예비후보가 결성한 약사연합,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 반 집행부 정서를 갖고 있는 약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표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예비후보 관계자는 "10년 동안 이어져 온 현 집행부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하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선거 캠페인이 먹혀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직선거전으로 흐르면 선거비용이 과도하게 지출될 가능성이 많아 후유증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양측 캠프는 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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