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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심야공공진료·의원약국 당번제가 대안"

  • 강신국
  • 2012-11-15 11:41:47
  • 요약
  • 11월15일 약치일로 규정…"안전상비약 계속 늘어날 것"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김종환 후보가 11월15일을 6만약사의 자존심에 상처를 낸 약치일로 규정했다.

김 후보는 15일 성명을 내고 "오늘은 약사회 60년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국민불편 해소라는 허울뿐인 포장으로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이 판매되면서 결국 국민건강의 불행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주민건강을 지켜온 6만약사의 자존심은 상처받고 깊은 허탈감에 빠져 있다"며 "이는 정부 협박에 의한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느닷없는 전향적 협의가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은 편의점 판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아플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심야공공진료센터와 의원·약국당번제 도입에 있다"며 "이것 없이는 안전상비약의 확대는 계속 늘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유통자본의 논리가 은폐된 안전상비약은 자신을 계속 확장해가야 하는 시장자본의 운명과 동일하다"면서 "이들에게는 국민건강과 의약품의 안전성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국민이 안전상비약을 구입하면서 발생하는 이윤만을 기대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부와 약사회는 심야·휴일 취약시간대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아니라 심야공공진료센터와 의원·약국당번제 도입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정부와 약사회는 안전상비약 등 의약품의 불법적인 판매를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감시와 강력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며 "이미 동네슈퍼 등에서 의약품이 불법 판매되고 있었지만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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