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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웅, 선두권 경쟁서 화이자 노바티스에 밀렸다

  • 가인호
  • 2012-11-22 06:45:00
  • 요약
  • 3분기 상위 30곳 중 25곳 마이너스 성장, 한미-한림 선전

|3분기 제약사별 점유율 살펴보니|

일괄약가인하 시행 여파로 제약사 30곳 중 25곳 3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여기에 줄곧 선두그룹에 있었던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고전도 이어지고 있다.

리딩기업이었던 동아제약과 대웅제약의 점유율 감소가 뚜렷한 가운데 화이자, 노바티스, MSD 등 대형 다국적사들은 실적 하락속에서도 3분기 선두권을 형성했다.

'바라크루드' 실적상승을 등에업은 BMS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국내사 중에서는 최근 서프라이즈 실적을 구현했던 한미약품과 탄탄한 종병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한림제약 등 2곳만이 소폭 성장했다.

데일리팜이 21일 3분기 제약사별 시장점유율( IMS)을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가 1317억원대 실적을 올려 1위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상위 30곳 시장점유율(단위=백만원, ims)
이어 노바티스가 1243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며, MSD가 1193억권으로 뒤를 이었다. 시장점유율 ‘빅3’에는 국내 제약사가 없었다.

지난해 2위였던 동아제약은 전년 동기와 견줘 19%가 하락한 1190억원대 실적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3위를 기록했던 대웅제약도 14%나 실적이 감소하며 5위로 떨어졌다.

특히 상위권 제약사들의 전체적인 분기 실적은 더욱 초라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제약사 절반 정도가 실적 성장을 유지했지만, 3분기에는 거의 대부분 업체들이 고전했기 때문이다.

분기 실적 1000억원대를 넘겼던 제약사도 8곳에서 5곳으로 줄었다. 제일약품, 한독약품, 사노피 등 실적이 20%이상 하락한 업체도 나왔다.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간 편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적이 상승한 5곳 중 한미약품과 한림제약은 각각 1.1%, 4.2%로 소폭 증가했지만, BMS와 베링거인겔하임은 16.3%, 15.5%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제약사는 BMS와 베링거 등 2곳 뿐이다.

한편 일괄인하 시행에 따른 동일가 정책으로 내년 다국적사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 시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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