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09 13:29:52 기준
  • #매출
  • 약국
  • 미국
  • 의약품
  • 투자
  • 임상
  • 신약
  • 시범사업
  • 주식
팜클래스

"유전자분석 시장은 황금어장"…상위제약 속속 진입

  • 가인호
  • 2012-11-23 06:45:00
  • 유한·SK케미칼·동아·안국 등 진출, 시장 급성장 전망

유전자 분석시장이 제약사들의 잇단 진입으로 성장이 예고된다
신규 수익창출이 목마른 상위제약사들에게 2조원대로 성장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시장이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들어 동아제약, 유한양행, SK케미칼 등이 제휴 등을 통해 새롭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일부 업체들도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등 활성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수십종의 질병에 대한 질병 발병률을 확인하는 검사다.

전문의를 통해 각종 질환을 유전적으로 분석, 예방 및 치료를 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미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전자 분석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등 가파른 시장 성장속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이 시장은 연구단계는 물론 질병 진단, 개인 맞춤 신약 등에 이르기 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과 동아제약이 올 상반기 마크로젠과의 제휴를 통해 유전자 분석 시장에 참여한 이후, 하반기들어 유한양행과 SK케미칼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또한 삼성 등 대기업들도 유전자 분석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 등을 비롯한 일부 제약사들도 시장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 시장은 향후 제약업계의 새로운 황금어장이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8월 테라젠이텍스와 제휴계약을 맺고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인 '헬로진' 상용화 및 유전자 맞춤의학 패널을 검증하기 위한 유전정보 데이터 베이스 구축은 물론 맞춤의약 신약개발과 바이오마커 개발 등 연구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최근에는 테라젠이텍스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중이다. 투자규모는 약 200~300억원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만큼 유전자정보분석 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테라젠이텍스는 각종 암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뇌질환과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 등 유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한국인 유전체분석기술과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유전자분석 시장은 향후 미래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K케미칼도 9월 인간유전체 연구 기업인 '디엔에이링크'와 개인 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렸다.

이 계약으로 디엔에이링크는 SK케미칼에 개인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제품 DNAGPS를 공급하고, SK케미칼은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한 양사는 개인 유전자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외에도 맞춤의학 기술의 상용화 및 한국인 유전정보와 질병 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SK케미칼은 유전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3년후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SK 관계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산업 진출과 신약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4월 맞춤의학 전문 바이오기업인 마크로젠과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 발굴 및 혁신 신약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아제약과 마크로젠은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혁신 신약 공동개발에 나선다.

마크로젠은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신규약물 표적 유전자 발굴 및 탐색적 연구를 수행하며, 동아제약은 마크로젠에서 발굴한 신규 약물 표적 유전자에 대한 혁신 신약 발굴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양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종양 및 알츠하이머병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 관계자는 "제약기업과 게놈정보분석 바이오 기업이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견제약사 안국약품도 마크로젠과 지난 2월 DNA칩을 이용해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을 진단하는 'G-스캐닝' 서비스를 중국시장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마크로젠은 안국에 G-스캐닝 서비스를 위한 DNA칩의 공급과 분석을, 안국약품은 자사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G-스캐닝 서비스의 중국 내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이와관련 안국약품은 최근 중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양사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텐진 등 주요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G-스캐닝(G-scanning, 게놈 스캐닝)' 서비스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을 이용하여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바이오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의 경우 '삼성SDS'에서 차세대 유전자 처리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한편 유전자정보분석 시장은 향후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전략적 제휴나 지분투자 방식을 통해 시장 참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