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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장기적 투쟁 위해 비대위 조직 재정비

  • 이혜경
  • 2012-12-07 10:31:59
  • 요약
  • 비대위 4차 회의…비상연락망 구축 등 투쟁 대비 방안 마련

의사협회가 향후 휴·폐업 등 대정부투쟁을 대비해 현재 구성된 비대위를 조직적으로 재정비 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의협회장)는 6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비대위가 각 지역, 직역, 특별분회를 아우르는 투쟁체로 거듭나기 위한 규정 개선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장기적 투쟁을 위해 의협은 비대위를 확대 재개편하고 구성을 조직, 홍보 등의 파트로 나누기로 했다.

또한 시·군·구 의사회 협조를 받아 기존 의사 회원연락처를 최신 자료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각 지역, 직역별 의사 대표자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투쟁관련 회원 참여자료 등을 집계, 백서 발간 등의 자료로 보전하고 향후 휴·폐업 투쟁 집계는 전수 조사를 원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의·정협상 결과에 따라 진행될 수 있는 투쟁에 대비, 지역 및 직역별 조직정비를 실시하면서 지역 순회 방문 홍보 등을 진행하는 것 또한 4차 회의에서 결의됐다.

노환규 의협회장
이와 함께 노환규 회장은 7일 대회원서신문을 통해 장기적 투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회장은 "2012 투쟁이 단발성 투쟁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간의 투쟁이 될 것임을 수 차례 강조고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투쟁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휴무, 휴폐업 등의 단축진료만이 투쟁이 아니라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우리들의 모든 노력이 투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사회원들에게 투쟁의 목적은 협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노 회장은 "투쟁을 하는 이유는 협상력을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위해서"라며 "투쟁에 참여해주신 여러 회원 덕분에,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의협이 수세적인 입장이 아니라 의협이 정한 의제로 정부와의 협상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협상이 실패할 경우 반드시 더 큰 투쟁으로 돌려주겠다는 회원 전체의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이라며 "비대위 회의를 통해 투쟁체 확대를 결의했고, 투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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