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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토요일 휴무 공식적으로 유보됐지만…

  • 이혜경
  • 2012-12-07 18:28:16
  • 요약
  • 비대위 "언제든 단체행동 가능" Vs 의원들 "이미 휴무 공지"

의원급 의료기관 토요일 휴무가 잠정 연기됐지만 오늘(8일) 3주차 휴무를 개인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원들이 있어 진료 정상화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국 의사회원들 대상으로 서신문과 함께 대정부투쟁 지침을 새롭게 내보냈다.

비대위에 따르면 전면 휴·폐업 투쟁은 정부와 협상 기간 동안 잠정적으로 유보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단체행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조직을 새롭게 정비한다.

비대위는 "단체행동 돌입 시 비대위에서 세부 실행지침을 결정해 별도 고지를 할 것"이라며 "회원여러분의 투쟁 노고를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주차 토요일 휴무까지 참여한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3주차 토요일 휴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A개원의는 "이미 2주차 토요일 휴무와 함께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12월 8일 토요일도 쉴 것 같다고 공지를 했다"며 "휴무 소식에 개인 약속을 잡은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주 동안 토요일 휴무를 진행한 결과, 환자들 스스로 주중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는 개원의도 있었다.

경기도 B개원의는 "환자들도 토요일 휴무에 익숙해졌는지 주중방문이 늘었다"며 "2주 쉬는 동안 새로운 것을 배워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탓에 당분간 토요일 휴무를 지속해볼까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11월 24일 실시된 제1단계 토요휴무 투쟁에 52%의 의원이 참여했으며, 12월 1일 제2단계 토요휴무는 60.28%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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