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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이익 줄어 빚 갚을 능력도 뚝 떨어져

  • 최봉영
  • 2012-12-11 12:24:52
  • 요약
  • 이자보상비율 288%p 감소...매출 500억미만 기업 더 심각

상장 제약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투자지표인 이자보상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비율은 금융비용을 감당하고도 이익을 낼 정도로 수익성이 탄탄한지 가늠하게 해 주는 지표. 이 지표가 100이면 영업이익을 모두 이자 갚는데 쓴다는 의미다.

11일 보건산업진흥원은 '2012년 3분기 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 브리프'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상장 제약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536.1%로 전년 동기대비 288.4%p 감소했다.

제약기업의 이자보상비율 추이(단위: %, %p)
3분기 기준으로 이자보상비율은 2010년 이후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는 제약기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함에 따른 영향이다.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683.1%를 기록했으며, 전체 유가증권 상장사 366.5%, 코스닥 상장사 1049% 등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624%, 212%였다.

매출규모별 500억원 미만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84.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현재 제조업 평균 이자보상비율이 675%인 것을 감안할 때 제약업종이 1년만에 평균을 크게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제약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등재 의약품의 약가 일괄 인하로 대부분 제약기업의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으나 2013년에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제약기업의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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