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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반자"…악연 끊은 노환규-임성기 회장

  • 이혜경
  • 2012-12-12 06:44:54
  • 요약
  • 제5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개최

노환규 의협회장과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서로를 '영원한 동반자'로 부르며 화합의 장을 열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11일 오후 6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5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개최했다.

노환규 회장(왼쪽)과 임성기 회장
이날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미약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특별한 인연이 있는 만큼 한미약품이 잘되길 바라고, 어느 기업 보다 더 큰 발전 이루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노 회장은 올해 의협회장에 취임하기 직전까지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를 맡아 정부에 쌍벌제를 건의했다는 이유로 한미 등 몇몇 제약회사와 각을 세운 바 있다.

이로인해 2010년 당시 임선민 한미약품 전 사장은 전의총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사과문을 전달하는 등 의료계와 제약사 간 불편한 긴장 관계가 노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의협회장으로서 노 회장은 "대한민국을, 국가를, 국민을 위해서 의료계와 한미약품을 필두로 하는 제약산업이 큰 발전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운 제약 시장 여건에서도 좋은 후원을 해주는 한미약품에 큰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임성기 회장(왼쪽)과 노환규 회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의료와 제약은 영원한 동반 관계"라며 반겼다.

임 회장은 "올 한해 의료계와 제약계는 큰 어려움 속에서 지냈다"며 "전격 시행된 약가 일괄인하 조치는 제약업계에 큰 타격을 줬고,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등 제약 환경은 날로 걱정스럽다"고 이어갔다.

임 회장은 "노환규 회장이 밝힌 보건의료와 산업계가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의료 없이 제약이 있을 수 없고, 의료와 제약은 영원한 동반 관계로 의료계와 제약계가 힘모으는 것은 새로운 시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진료 현장의 어려움도 공감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임 회장은 "진료 현장도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저수가 정책은 진료 왜곡을 초래하고 국민건강의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의료수가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오늘의 한미약품은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에 대해 글로벌 신약 탄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노환규 회장, 임성기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윤창겸 의협 상근부회장 대우
한편 이날 열린 제5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은 박무열(44)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장이 수상, 상금 1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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