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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아버지 죽인 카바수술, 급여지급 중단시켜야"

  • 김정주
  • 2012-12-26 14:19:42
  • 고 길정진 씨 유족, 심평원 앞 시위…정부에 확답 요구

"내 아버지를 죽인 카바수술(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CARVAR)이 이름만 바뀐 채 수술되고 있는 것을 막아주세요."

카바수술을 받고 지난 가을 숨진 고 길정진 씨 유족들이 오늘(26일) 낮 심사평가원 본원 앞에서 피킷 시위를 벌였다. 현재 지급 중지된 카바수술 진료비 청구분 보류건을 전부 거절하라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안전성과 유효성 논란이 지속돼 온 카바수술은 지난달말부터 시술이 금지됐다. 하지만 송명근 교수와 건국대병원 측은 수술명만 바꾼 채 '대동맥판막성형술'을 지속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 이미 이 수술과 관련해 전향적 연구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비급여 산정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고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재 35억 상당의 진료비 160건이 지급 보류돼 있다.

1인시위에 나선 고 길정진 씨의 딸 길윤진 씨는 "복지부의 고시 폐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대병원과 송 교수는 외래 환자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며 "이름만 바꿨다고 급여를 지급한다면 아버지와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속출할 것"이라며, 전면 급여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길 씨는 카바수술과 현재 명칭을 바꾼 대동맥판막성형술에 대한 심장학회와 흉부외과학회의 미온적 대처도 비판했다.

그는 "학회들이 힘을 쏟겠다는 말만 하고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심평원조차 급여 중단 등 확실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아버지와 같은 약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며 울먹였다.

고 길정진 씨 유족들은 급여지급 보류를 중지로 확답할 때까지 심평원 앞에서 계속 시위를 이어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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