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원'…모 약국, 가격 올린뒤 매일 고객 항의 받아
- 김지은
- 2013-01-08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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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별 가격차이 의식해 공급가 올라도 반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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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약국은 몇 백원이 더 싸다느니,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약사로서 한계까지 느껴져요. 차라리 지역마다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에 대한 기준을 정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다소비 일반약 가격이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들은 해당 의약품 가격을 쉽사리 올릴 수 없어 난감해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구매율이 높은 소화제와 영양제 등 일반약 가격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까지 올랐지만 약국에서는 판매가를 올리기 쉽지 않아 그 여파가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다소비 약의 경우 약국에서 판매가격을 소폭 올려도 환자들의 원성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8일 일선 약사들에 따르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의약품인 만큼 100원, 200원만 인상해도 고객들로부터 돌아오는 항의가 만만치 않다.
서울 강남구 김 모 약사는 "올해 초 까스활명수 가격이 올라 판매가를 200원 인상했는데 현재까지도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며 "도매 사입가가 600원인데 손해보고 그 가격 그대로 판매할 수도 없는 것이고 난감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일부 약국들의 지속적인 다소비약 난매 역시 일선 약국들의 다소비약 판매가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약 가격이 인상돼도 고객 유치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기존 가격을 고수해 인근 약국들은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환자를 놓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이 모 약사는 "도매 사입가가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손해를 보면서 기존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약국들도 있다"며 "환자들이 약국에서 저 약국은 200원이 더 싼데 이 약국은 왜이렇게 마진을 붙여서 파느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자 강남지역 약국들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지난해 14.6% 가격이 인상된 까스활명수의 가격을 700원으로 맞춰 판매하고 있다.
도매 사입가가 600원에 책정된 만큼 손해를 보지 않고 환자들의 불만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판매가를 지역에서 책정한 것이다.
강남의 이 모 약사는 "까스활명수 가격이 4년만에 오르면서 환자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지역에서 700원에 맞춰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면 수긍을 해 가격시비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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