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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우수 연구인력 채용 하늘의 별따기"

  • 가인호
  • 2013-01-12 06:44:58
  • 이공계 기피현상 여파…바이오분야 인력 기근현상도 심화

제약 연구소들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제약 연구소 인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약사 연구소 인력기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D를 주도해야할 제약 연구인력 부재는 장기적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석사급 등 우수인재 영입과 바이오분야 연구인력 채용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어서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 연구소들이 인력 채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 구직 희망자들은 적지 않지만 정작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 채용이 쉽지 않다는 것이 연구소 입장이다.

상위 A제약사 연구소장은 "최근들어 R&D투자를 강화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력 채용은 쉽지 않다"며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활동을 진행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분야 고급 인력은 더욱 심각하다. 쓸만한 인재 대부분이 대기업에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마다 바이오 의약품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대기업 등과 급여와 근무환경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바이오 연구 전문가들이 제약 연구소 구직을 희망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연구인력 기근 현상은 근본적으로 이공계 기피현상 장기화 여파가 크다.

A제약사 연구소장은 "화학, 생물학 등 연구소에서 원하는 전공과에 대한 기피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이 연구소 인력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약 연구인력들의 '이직'은 연구소들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위 B제약사 연구소장은 "신약 또는 개량신약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기업 등이나 타 제약사로 이직하고 있어 고민이 많다"며 "연구원들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제약사는 연구원들이 상위사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견 C제약사 연구소장은 "연구원들이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형제약사 등으로 쉽게 이동한다"며 "이럴 경우 회사차원의 연구 프로젝트가 중단 위기를 맞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소장은 "최근 정부의 도움으로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며 "중소제약사들의 연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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