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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파머징 시장·바이오의약품에 기회있다"

  • 이탁순
  • 2013-01-15 12:24:54
  • 윤수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보고서 통해 밝혀

윤수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이 파머징(Pharmerging) 시장과 바이오의약품, 니치 신약 등에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공개한 '글로벌 제약산업에 부는 변화의 바람'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던 상장 제약기업의 매출규모 성장률은 2011년 처음으로 7.1% 떨어졌고,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또한 2011년부터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률이 둔화되는 주요인으로는 사용량 증가로 정부가 약제비를 통제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령화와 경제발전으로 의약품 소비량은 늘고 있지만,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정부의 약제비 규제, 신약고갈,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만료 등으로 제약시장 성장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국내 제약기업들은 기존 내수 중심의 제네릭 사업에서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고, R&D 효율화, 생산비용 최적화, 영업·마케팅 등으로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내 제약기업에게도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있다고 윤 연구원은 밝혔다.

그 첫번째로 파머징 시장의 약진을 들었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파머징 시장의 비중은 20%, 2016년에는 3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머징 시장은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 외에 태국,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7개국이 포함돼 있다.

윤 연구원은 "국내 제약기업들은 이미 다수의 제네릭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므로 파머징 시장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개발도상국 시장은 제네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고, 선진국 시장에 비해 의약품 허가과정과 임상 비용 등의 측면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의 접근성이 더 높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IMS헬스는 유전공학, 항체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2006년 14%에서 2016년 17%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신약개발 건수가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기존 블록버스터 약품들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화학합성 시장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윤 연구원은 소개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인수하고, 사노피아벤티스가 젠자임을 인수하는 등 빅파마들의 바이오기업 인수가 잇따르고 있다는 진단이다.

윤 연구원은 "2세대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필요한 동물세포 배양 시설은 높은 기술력과 자금이 소요되고 강력한 지적재산권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 기업들이 쉽게 진입하기가 힘들다"며 "따라서 국내 제약기업들이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CMO(생산 대행)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며, 바이오의약품의 성장 및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생산비용 최적화 트레느가 맞물려 그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블록버스터급 신약에 비해 좀 더 좁은 지역이나 환자군에 사용돼 매출 기대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니치신약이나 제네릭도 빅파마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국내 제약산업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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