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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처방액 4115억 1위…한미, 실적 상승 2위 '껑충'

  • 이탁순
  • 2013-01-16 09:14:50
  • 한독·유한·일동, 큰폭 하락...MSD, AZ, BMS 외자사 상승세

[2012년 회사별 원외처방액] 대웅제약이 원외처방 시장에서 작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등 전문약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작년 4위에서 세 단계나 점프하며 2위에 랭크됐다.

1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12년 4115억원으로 #원외처방조제액 분야에서 1위를 지켰다.

유비스트는 약국 표본집단을 선정, 급여 처방약 매출을 추산해 매월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메텍, 글리아티린 등 대표품목들이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면서 제약사 중 유일하게 4000억원대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하면 6.6% 하락했다.

2012년 상위 20개 제약사 누적 원외처방조제액(유비스트, 십억원)
2위는 3477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으로, 에소메졸과 아모잘탄 등 자체 개량신약의 선전이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작년에 비해서는 뒷걸음질친 가운데 한미약품은 0.1%의 하락률로 선방했다.

3위는 작년 2위에서 한단계 내려온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의 2012년 원외처방조제액은 3390억원으로, 대표품목인 스티렌의 부진과 약가인하 영향이 컸다. 하락률도 19.1%으로 작년 한해 처방약 시장에서 어려움을 대변했다.

그나마 자체개발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이 월처방액 17억원대로 끌어올리면 위안을 줬다.

동아제약말고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는 한독약품(-28.3%), 유한양행(-14.3%), 일동제약(-15%) 등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대표품목들의 약가인하가 고스란히 피해로 이어졌다.

국내 진출한 대표 외자사 역시 약가인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화이자가 3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를 기록했고, 노바티스도 2896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2.9% 내려갔다.

하지만 MSD, 아스트라제네카, BMS는 전년 대비 각각 8.8%, 6.9%, 30.3% 상승했는데, 약가인하에서 제외된 최신 신약들의 실적상승이 상승요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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