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가입자 '빅데이터' 활용 문 열린다
- 김정주
- 2013-01-22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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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9개년 코호트 3종 구축…하반기 심포지엄 열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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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건보 가입자 100만명의 방대한 건강정보를 연구용으로 가공한 표본 DB를 구축하고, 검증을 준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단일 공보험인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당연가입제도로, 건보공단은 진료내역과 검진자료, 거주지, 보험료(소득) 등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자료의 대표성이 있고, 그만큼 사회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연구자의 접근과 활용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다양한 계층적 국민건강 연구가 부족하고, 관련 정책 추진에도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표본 DB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자료 접근성을 개선시켰다.
표본 DB는 2002년 대상자를 기준으로, 2010년까지 9년 간의 건강상태와 의료이용, 사망까지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있는 코호트로 구성돼 있다.
구축된 자료는 ▲표본 코호트 DB ▲희귀질병 DB ▲건강검진 DB 총 3개 종류로 구분된다.
표본 코호트 DB는 가입자 100만명의 성별, 연령별, 소득분위별 등으로 추출된 건강정보를 표본화시킨 것이며 희귀질병 DB는 크론병 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건강검진 DB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5번에 걸친 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정보다.
공단은 구축된 표본 DB에 대한 학계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검증 형식의 심포지엄을 하반기에 계획하고, 개인정보 검토 사항과, 정보요청자에 대한 심의위원회 운영, 제공방법과 범위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방대한 정보로서,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검토해야 하고 제공 방법(CD, 온라인 등)과 범위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심포지엄 이후 정보제공 시기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달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학계와 산업계를 대상으로 원격 방식의 '맞춤형' 빅데이터 제공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고 2015년까지 통계마트형 포털 구축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건강보험의 두 축을 이루는 양 기관의 다각적인 정보제공 방안과 계획이 나옴에 따라 향후 건강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구축된 표본 코호트 DB는 건강상태 및 발병, 의료이용, 사망 등을 포괄하는 9개년(2002~2010) 간 모집단 자료를 대표하는 약 100만명의 표본 코호트 자료를 일컫는다. 건강검진 DB는 장기적 건강검진효과 및 질병사망률 예측 등을 평가하기 위해 최소 5회 이상 수검자의 건강검진결과 전수자료(242만명) DB다.
표본 코호트 DB와 건강검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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