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종합가격표' 재등장…가격시비 원천 차단
- 김지은
- 2013-01-23 0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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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난매 척결에도 도움…제약사 가격인상도 원인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환자들과 일반약 가격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한동안 사용 하지 않았던 종합가격표시 안내문을 다시 부착하고 있다.
실제 종합가격표는 드링크 등 가격표 부착이 어려운 약의 가격표시를 대신하고 일부 약국의 약 사입가 이하 판매 제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약사회 차원에서 사용을 유도해 왔다.
각 지역약사회는 약국에서 수기 작성이 가능한 종합가격표를 자체 제작, 배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약사회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 공개를 꺼리는 약국가 정서상 그동안 가격 안내문의 게시, 부착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잇따른 다소비 일반약 가격 인상으로 고객과의 가격시비가 늘자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종합가격표를 작성, 게시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종합가격표를 게시하면 환자들이 구입하는 약의 가격을 놓고 약사에게 항의하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의 J약국 약사도 "인근 약국과 관계 등으로 일반약 가격 공개는 꺼려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가격표를 부착한 후로는 다소비약 가격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돼 편하고 가격시비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약국들의 종합가격표 게시 동참이 다소비약 난매 척결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역 내 약국들이 종합가격표 게시로 다소비약 가격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사입가 이하 판매 등의 난매가 어려워 진 것이다.
부산의 B약국 약사는 "기존에는 반회에서 약사들 간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판매 가격을 공개하기 꺼렸는데 종합가격표를 게시하면서 부담 없이 이야기를 하고 조정이 가능해졌다"며 "종합가격표 게시 후 우리 지역 안에서는 난매 약국이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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