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조직개편 통해 일동제약 레벨업"
- 가인호
- 2013-01-24 0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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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 FDA승인 비만치료제 대형품목 육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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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게 듣는다-5. 일동제약]

정연진 일동제약 사장은 올해 회사가 레벨업 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레벨업의 의미는 'Good to Great'라고 말한다. 좋은 회사여야 하지만 좋은 회사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이 정 사장의 지론이다. 위대한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로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야 하고 질풍노도처럼 달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정 사장의 의지는 최근 시행된 조직-인력 개편이 말해주고 있다. 순환보직을 통해 다양한 인력 재배치를 실시하고 영업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중심의 조직-인력 개편이다.
영업부문은 전통적인 지점 문화를 과감히 탈피해, 약국지점, 병원지점, 유통지점 등으로 세분화시킨 것이 일동의 큰 변화로 볼수 있다.
또한 개발-해외 부문 책임자 등에 대한 순환보직과 영업인력도 상당부문 변화를 주었다는 것이 정사장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회사가 많이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시장 논리에 맞게끔 정책을 전환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원간, 경영자와 직원간 소통도 일동제약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 사장은 "지난해 소통이라는 이야기를 천번도 넘게했다"며 "신바람 나고 자율적인 회사문화를 정착시켜 올해 10%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연진 사장에게 올해 경영계획을 들어보았다.
경영지표 및 경영방침을 말해달라
-'레벨업(LEVEL UP), 끝없는 도전'이다. 약가인하 등의 제도적 변화와 경기침체 등 다양한 환경이 맞물려 제약업계 전체가 큰 어려움에 마주한 상황이며, 2013년에도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일동제약은 이러한 당장의 어려움 앞에 움츠리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더욱 주력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1년부터 LEVEL UP을 경영의 주요 키워드로 삼아왔다.
올해도 Level Up을 멈추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자는 취지에서 경영지표를 설정했다. 연구개발 현황 및 전략을 말해달라
-감염증, 암, 당뇨병 등의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저분자화합물, 천연물, 개량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난치성 감염증 치료 물질인 ID-73152는 PDF저해제 기전으로써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획기적인 표적형 항균물질로 임상 1상에 진입해 있다.
항암물질로는 표적지향 항암제, 암전이 억제제, 지능형 세포독성 항암제 등을 연구하고 있는데, 자체 개발 중인 HIF-1α저해제, Hsp90저해제, 서울대와 공동연구로 바이오항암제 GRS-F4 등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있다.
올해는 개량신약 분야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나테글리니드+메트포르민 복합 항당뇨병제,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 항고혈압, 고지혈제, 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 복합 항천식, 알레르기제, 신경병성통증 치료제 프레가발린 서방정 등 다수의 경쟁력있는 개량신약이 임상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잇단 도입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설명해달라 -13년만에 FDA에서 승인된 미국 아레나제약의 비만치료제 ‘벨비크’ 도입 계약을 따낸 것을 비롯, ARB+CCB 항고혈압 복합제제, 항혈전제 테마노그렐, HA 백신, 바이오베터 혈액암치료제 등의 유망품목들을 도입하게 됐다. 항혈전제 테마노그렐의 경우 글로벌 임상을 직접 담당하기로 함으로써, 일동의 글로벌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고, LG생명과학과 간염치료제 베시포비어의 제휴 체결을 계기로 성공적인 국내사 협력사례를 만들 것이다.
중점육성품목 및 마케팅 계획은?
-큐란, 사미온, 후루마린, 라비에트, 리피스톱, 메디폼 등 기존의 리딩 브랜드들과 더불어, ARB계열 항고혈압제들, 항생제 피니박스 등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 발매되는 항고혈압제 미카테르, 항고지혈제 피타큐, 항전간제 티나세탐, 유착방지제 하이펜스 등 신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히알큐점안액, 히나루본주사 등 새로운 제형으로 안과, 정형외과 등으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TC분야 마케팅의 기본 기조는 고객지향이다.
CRM활동으로 축적된 고객 및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분석과 자문을 통해 현상황 점검과 개선 방향 설정에 주력할 것이다. 특히 아로나민, 비오비타, 메디폼 등 톱브랜드에 대한 체계적 시장정보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로 발매 50주년을 맞는 아로나민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문화지원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하여 OTC시장 최강 브랜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이를 계기로 매출 500억 원대 제품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그 외에도 잇몸치료제 덴큐, 해열진통제 캐롤에프, 비타민제 엑세라민B, 일동비타민씨 1000mg, 인태반영양제 플라도반, 피임제 미뉴렛 등을 전략품목으로 선정, 각각 연매출 50억 가량의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글로벌 사업 성과 및 전략은?
-지난해 일동제약의 글로벌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일동제약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조직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으로 원료의약품 수출을 비롯하여, 베트남, 파키스탄 등지에서 실적을 올리며, 전기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89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 1800만 달러라는 한 층 더 도전적인 목표로 시장개척에 나설 것이다. 글로벌사업 부문 인원을 확충하고 중점품목 육성전략 수립, 해외합작투자 및 해외수탁시장 개척 등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 주요 지역에 사무소를 설치, 글로벌 마케팅의 거점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특히 아로나민, 비오비타 등에 대한 현지 마케팅을 시행, 해외에서도 톱브랜드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위수탁사업 성과 및 전략을 말해달라
-지난해 약 80억원대의 수탁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수탁시장을 고려하면 아직 만족할 만한 실적이 아니지만 본격적인 수탁사업을 시작한지 3년만의 성과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실적이다. 일동제약은 장기적으로 300억대의 수탁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0년 완공한 세파계 항생제와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을 바탕으로, 이 두 분야의 국내 최대 위탁사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파 동결건조 주사의 경우 이미 국내 대형품목을 수탁생산하고 있으며, 세파클러를 비롯한 캡슐제, 건조시럽제, 분말주사제도 경쟁력있는 가격과 품질로 점차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포독성항암제의 경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제형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회사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설투자 계획을 말해달라
-2010년 안성공장에 독립형 항생제공장과 항암제공장을 신축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기존 안성공장 일반제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말 물류동과 사무동 증축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는 주사제, 고형제 등 본격적인 생산시설 리모델링이 시작된다. 신규 설비 도입을 포함하여 금년 내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공장 역시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다. 특히 다양한 제형의 고품질 히알루론산을 양산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을 추가로 구축, 이에 대한 EU-GMP 승인과 DMF 등록을 추진할 것이다. 이미 분자량 450만Da의 히알루론산에 대한 DMF 등록을 마쳤고 향후 600만 Da 이상의 히알루론산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수한 포승공장은 금년중 생산준비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승공장은 바이오 관련 원료 및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유산균과 히알루론산의 원료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고,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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