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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와 제넥신은 미래 투자"

  • 가인호
  • 2013-01-23 06:34:50
  • 한독, 2013년 토털헬스케어기업 변모 도약기

[CEO에게 듣는다-4.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지난해 한독약품은 큰 변화가 있었다. 1964년부터 50여년 가까지 합작관계를 유지해왔던 사노피와 결별을 하고 홀로서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독은 사노피 지분 정리를 위해 약 1년여 시간을 준비했다.

사노피와의 지분정리는 김영진회장(57)에게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 합작관계에 있다보면 아무래도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보다 탄탄하게 밟아가는 스타일로 회사를 운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험요소가 있는 사업은 할 수도 없었고, 하지도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한독약품은 안정적인 경영 과정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13년은 다르다. 사노피와 지분 정리 이후 독자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책임감과 부담이 공존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테바와의 합작법인 설립과 제넥신 320억원대 투자는 한독에게는 큰 변화라고 볼수 있다.

김영진 회장은 "테바가 단순 제네릭만 보유하고 있다면 큰 관심이 없었을 것"이라며 "테바가 급성장하게 된 배경은 경쟁력 있는 퍼스트제네릭에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사도 충분히 통할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320억대 규모의 금액을 신약 개발중인 바이오벤처에 투자한다는 것이 쉽지않은 일이었다"며 "한독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회장에게 올해 경영계획을 들어보았다.

올해 경영목표를 말해달라

올해 한독약품은 매출 3428억 원, 전년 대비 8.9%성장이란 경영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긍정, 열정으로 파이팅!’을 기업 슬로건으로 정했다. '

올 한해도 제약산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긍정적인 사고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독자기업으로 출발하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연구개발 투자 계획은 어떤가

한독약품의 R&D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한독약품의 핵심 연구역량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신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혁신적인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넥신에 320억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해외의 권위 있는 과학자를 영입해 합성신약과 신의료기기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머크사에서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를 직접 개발한 김두섭 박사를 영입하고 당뇨 및 비만 영역에서 혁신 합성신약을 개발 중이다.

신제품 발매 기획에 대해 말해달라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혁신 신약 PNH(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가 작년 10월 보험급여 등재를 마치고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닥사스 역시 늦어도 2분기 초에는 보험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호흡기 제품군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COPD 치료의 병용요법이 가능한 제품을 준비 중이며, 테바와의 합작사 설립이 일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2~3 품목의 CNS 및 순환기계 약물들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3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독의 주력제품은 무엇인가? 전문의약품 부분을 먼저 살펴보면, 오랜 동안 당뇨병 시장을 리드해왔던 아마릴 제품군이 역시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여기에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가브스 메트의 50/500 제형이 새롭게 더해진 가브스 제품군 역시 변함 없는 성장 동력이다.

또, Specialty Care 제품군에 속하는 PNH 치료제 솔리리스와 PAH 치료제 트라클리어, 그리고 3ml 대용량이 새롭게 출시 된 혈액제제 베리플라스트-P, 여기에 올 해 100억대 품목 대열에 합류할 자가 콜라겐 촉진제인 스컬트라 및 CNS 품목들의 본격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 그룹에서만 180억(+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약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일반의약품은 훼스탈, 니코스탑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2013년에 출시될 신제품들이 주력 제품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은 올해 네이처셋 뷰티라인, 홍오메가 XO 등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말해달라

2012년 수출 금액은 약 176억 원으로 2011년 실적(150억 원)대비 약 18% 성장했다. 이 중 아마릴 패밀리가 158억 원(90%)을 차지했다. 2013년에도 아마릴M은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포함 해외 40여 국가에 수출 될 예정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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