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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제 춘추전국시대…"절대 강자는 없다"

  • 이탁순
  • 2013-02-25 06:34:52
  • 선두권 약물 특허만료 노출...비타민D 복합제 '대세'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절대강자없는 춘추전국 시대에 접어들었다.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진입과 국내 제약회사의 개량신약 출시가 이어지면서 아슬아슬한 선두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비타민D가 결합된 복합제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림제약이 리세트론산나트륨과 비타민D를 결합해 만든 개량신약 '리세넥스플러스'가 폭풍 성장하며 이 시장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011년 큰 폭 성장했던 원조 비타민D 복합제인 포사맥스플러스·포사맥스플러스디(MSD·알렌드론산나트륨/비타민D)는 주춤했다. 작년 하반기 제네릭 출현에 따른 약가인하로 상승세가 꺾인 탓이다.

반면 포사맥스와 주성분이 같지만 활성화 비타민D 복합제인 맥스마빌(유유제약)은 7월 약가인하에도 위축되지 않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시장 선두 제품은 본비바다. 월 1회 복용으로 타 제품보다 복용주기가 긴 게 장점이다. 3개월에 한번 맞는 주사제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 제네릭이 출현한데다 월 1회 복용 제품인 리세넥스M(한림제약)·리도넬D(한미약품)도 나와 올해 선두방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비바-포사맥스-악토넬 등 기존 3강 제품들이 후속 약물 출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다케다의 에비스타는 반사이익을 얻고 100억대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에비스타의 의원 영업은 휴온스가 맡고 있다.

하지만 에비스타도 지난 2011년 종근당이 최종적으로 특허권을 무너뜨린 상태라 독점권이 보장된 상태는 아니다. 현재 종근당, 경동제약, 한미약품만이 제네릭을 출시했지만 언제든지 다른 국내 제약사의 진입이 가능하다.

2012년 주요 골다공증치료제 매출현황(IMS, 백만원)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후속약물을 내놓자 오리지널 회사도 새로운 제품으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작년 악토넬의 사토피는 식사 후에도 복용할 수 있는 악토넬EC를 출시해 시장방어에 나선 상태다.

올해 본격적으로 제네릭 영향권에 접어든 본비바의 로슈도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후속약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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