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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베르나 백신사업부 흡수…법인통합 여부 '촉각'

  • 어윤호
  • 2013-02-26 06:34:53
  • 연초 마케팅·영업 직원 이동…J&J-크루셀 합병 본사차원 후속조치

한국얀센과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최근 동향이 심상치 않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베르나바이오텍에서 국내 백신사업을 담당하는 마케팅 직원 2명과 영업사원 4명이 얀센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두 다국적제약사의 통합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얀센의 본사인 존슨앤존슨(J&J)는 백신사업 강화 차원에서 2010년 10월 베르나바이오텍의 모기업인 크루셀을 흡수 합병했다.

하지만 인수 이후, 애초 예상과 달리 J&J는 베르나바이오텍을 법인 통합 없이 제약사업부인 얀센과 독자적 형태로 운영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베르나바이오텍의 국내 백신사업부가 얀센 사무실로 이동하자, 업계는 법인통합에 본격 착수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얀센과 베르나바이오텍은 통합 운영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회사기 때문이다.

베르나바이오텍은 국내 흔치 않은 백신제조 공장을 보유한 이른바 '알짜배기' 회사다. 이 회사는 연간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수출을 통해 발생시키고 있다. 국내 공장이 동남아 등 해외시장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비해 국내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국내 생산이 '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케팅 및 영업 조직 자체 규모가 작다.

반면 얀센의 경우 1983년 한국법인 설립 후 30년 가량 국내 판촉활동을 벌여온 경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지만 백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지 못한 회사다.

얀센이 보유한 영업력을 통해 베르나바이오텍의 백신을 공급할 경우 기존에 없었던 이익의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인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가 통합할 경우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이프라인이 겹치지 않고 조직의 강점도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사는 해당 인력의 이동이 법인통합 과정인지에 대한 언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얀센 관계자는 "부서가 사무실(한국얀센)으로 들어온 것은 맞지만 이것이 얀센의 백신사업 진출로 이어질 것인지는 아직 내부적으로 공유된바 없다"고 일축했다.

베르나바이오텍 관계자도 "본사의 지시에 따라 해당 부서가 얀센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법인통합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나바이오텍은 백신 제조업체로 본래 1999년 녹십자의 자회사 녹십자백신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2002년 7월 스위스 베르나바이오텍 그룹으로 편입됐고 2006년 4월 베르나바이오텍과 크루셀사는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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