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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해산…노환규 재신임 사과로 '일단락'

  • 이혜경
  • 2013-04-05 17:31:33
  • 요약
  • 비대위 정총 인준안 '좌초'…투쟁서 대정부협상 모드 전환

의료계가 대정부투쟁보다 대정부협상으로 입장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지난 6개월간 대정부투쟁을 염두하고 운영하던 비대위를 해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협 관계자는 "비대위를 해산하고 대정부투쟁 모드를 풀기로 했다"며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노환규 회장 재신임론은 의료계 분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회장의 사과로 마무리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 회장이 지난 1년동안 독선적인 회무를 운영하면서, 회장으로서 맞지 않은 발언을 이어간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는 시도의사회장단의 의견을 전달했다"며 "사과가 전제되면 향후 재신임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6월 건정심 본회의 결과에 따른 의료계의 대정부투쟁과 관련, 노 회장은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비대위 회의를 통해 노 회장이 오는 28일에 있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를 정식 기구로 인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묘안 마련을 위해 골몰하는 표정이 읽혔다"고 귀띔했다.

한편 의협은 비대위를 해산하고 일차의료활성화 방안 마련 및 건정심 결과 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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