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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은 경력직? 인턴 영업사원 채용 확산

  • 가인호
  • 2013-05-07 06:34:58
  • 학술마케팅 등 체질개선에 '인턴' 적격…제약업계 적극 나서

국내 모 상위제약사는 최근 인턴 영업사원 20여명을 채용했다. 소위 때묻은 경력직 영업사원의 고질적 방식으로는 체질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회사 영업총괄 임원은 "인턴 채용이 생각보다 효과적"이라며 "채용된 인턴 중 70%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경력직 사원의 역량이 절대적이었던 제약 영업현장서 제약기업들의 인턴직 사원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뜸했던 인턴 영업직 사원 채용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영업사원들의 영업행태에 기인하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제약 MR들이 리베이트에 익숙해지다 보니 영업패턴을 바꾸고 있는 제약사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위권 제약사는 물론 일부 상위제약사들도 인턴 사원을 채용해 현장에 속속 투입하고 있다.

인턴 채용은 일괄인하를 기점으로 크게 축소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약가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기업들이 인턴을 뽑지 않고, 채용했던 인턴들과도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빈번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제약사들의 경영이 어느정도 안정 기조로 돌아서면서 다시한번 인턴 채용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동안 다국적사들이 1년에 두차례 정기적으로 인턴십을 통해 영업·마케팅 등 인력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지만, 최근에는 국내사들에게도 큰 관심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인턴 채용을 통해 구태의연한 영업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한 제약사들의 인식 변화에 기인한다.

국내 중견제약사 영업담당 총괄은 "경력직 영업사원의 고질적인 영업방식으로는 체질개선을 할수 없다"며 "제약사들이 인턴 영업사원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채용되고 있는 인턴들의 경우 적응력이 빠르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상위사 영업담당 임원은 "이제는 제품력이 없으면 영업을 할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기존 제네릭 영업에 익숙했던 영업사원들 보다 인턴 사원들이 학술마케팅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채용한 인턴들의 성과가 뛰어나고 앞으로 신제품이 속속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인턴 기용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들어 중상위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영업'을 크게 축소하거나 중단함에 따라, 제약업계는 영업사원들의 자리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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