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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서민병원' 진주의료원, 폐업 초읽기 들어가

  • 김정주
  • 2013-05-29 10:25:45
  • 경남도, 지역 보건소에 폐업신고…시민사회단체 규탄

경상남도 지역 서민 의료기관으로 103년 간 명맥을 이어온 진주의료원이 결국 폐업한다.

경상남도는 오늘(29일) 오전 진주보건소에 폐업신고를 완료했다.

지난 2월 26일 폐업을 선언한 지 3개월여 만의 일로, 경남도는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단체, 입원 환자들의 극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폐업을 강행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 경남도는 강성노조에 의한 경영난 때문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의료원 측은 3명의 입원 환자가 퇴원을 거부하고 남아있기 때문에 이들의 치료는 계속하되 비용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그간 정부와 국회를 비롯해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환자들은 진주의료원 폐쇄를 강행하려는 홍준표 도지사를 맹렬하게 비판해왔다.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은 폐업을 선언한 직후 단식투쟁을 벌이며 홍 도지사에게 철회를 촉구했으며, 최근 같은 당 문재인 의원도 의료원을 방문해 폐업 철회 지지를 밝힌 바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또한 이 같은 국회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홍 도지사의 주장을 반박했었다.

이 같은 소식에 시민사회단체들은 10시 현재 복지부 앞에서 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고 복지부에 폐업 저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보노조 관계자는 "한 사람의 정치적 야욕으로 103년된 서민 공공의료기관을 폐업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상황이냐"며 끝까지 투쟁할 뜻을 밝혔다.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소에 폐업 신고를 즉시 처리하지 않고 적정성 검토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의회는 해산을 명시한 조례안을 상정만 한 뒤 내달 임시회의로 넘긴 상태여서 보건의료노조 등 시민사회단체의 극렬한 저항과 국회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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