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힘들다"…원가상승 여파 가격인상 잇따라
- 이탁순
- 2013-05-30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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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업계, 일부 품목 10~15% 수준 제품 공급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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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으로는 더이상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게 해당 제약사들의 주장이다.
바슈롬이 판매하는 점안겔 '리포직 10g'은 6월부터 기존 212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회사 측은 "작년 3월 보험약가 삭제 후 기존 보험약가를 기준으로 공급해왔지만, 제조원의 생산원가가 상승해 불가피하게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액'과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액'도 원가상승에 따라 6월부터 가격을 10% 인상할 계획이다.
또 우리들제약의 편두통치료제 '마가펜캡슐10c'와 방광염치료제 '네스프리에스정180T' 역시 원가상승 이유로 내달부터 15% 수준에서 가격이 인상된다.
올들어 이렇게 원가상승을 이유로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격인상이 소비자의 저항을 부를 수 있지만, 해당 제약업체들은 배송비조차 나오지 않는 단가로는 판매가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올초 30%가 인상돼 약국가의 반발을 산 식염수 공급업체들도 억울함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1000ml 제품을 생수보다 싼 1000원에 판매해오다 보험약가 인상 조치로 가격인상을 했다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인상된 가격 역시 별로 남는건 없다"며 "잇속을 챙기기 위해 가격인상을 한다는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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