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보에 IT 접목시, 자가진단 시스템 갖춰야"
- 김정주
- 2013-06-25 0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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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의료이용 효율성·빅데이터 활용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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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보유출 등 보안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인증과 접근통제 기능 개발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건강보험공단 정보관리실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지난달 미국 관련 업체를 시찰하고 시스템 활용과 국내 접목상 시사점을 정리한 출장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24일 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은 국민건강정보와 의료솔루션 정보 기업인 웰포인트(Wellpoint)사의 빅데이터 분석 슈퍼컴퓨터 왓슨(Watson) 활용모형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빅데이터 활용 시 전제돼야 할 점 등을 짚어봤다.
왓슨은 방대한 분량의 빅데이터와 비구조화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3420만명의 환자 정보를 통합 분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증세에 맞춘 참고문헌과 진료 사례, 적합한 진료 가이드라인을 생성할 수 있고, 건강 진행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이 마련된다.
장치의 소형화와 영상인식 기술 발전으로 개발도상국에서는 간단한 의료 서비스의 경우 여기서 추출된 진단이 가이드라인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공단은 미국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 빅데이터도 IT와 접목하면 질병을 정확히 예측해 개별 맞춤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급여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계획된 건강주의예보 서비스의 경우 지역별 사업장별 질병 발생 추이를 분석해 공단 지사와 지자체가 연계된 사업을 벌일 수도 있다.
또한 SNS 활용도를 높여 환자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 치료 효과를 끌어올리는 게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 재입원과 병원 방문 횟수도 줄일 수 있다.
특히 공단은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스스로 조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서는 가입자 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통계 모델과 기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투자가 수반돼야 한다.
다만 공단은 SNS 등 민간 시스템 접목에 따라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스팸, 바이러스 노출, 계정 도용 등 보안문제를 감안해 가이드라인과 인증·접근통제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정보관리실은 "빅데이터는 목적이 아닌 활용수단이어야 하는 만큼, 정보보호를 위한 노력과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건강주의예보' 시범사업을 특정 질환군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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