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명세서에 유효기간이나 표시해 보내줘요"
- 이탁순
- 2013-07-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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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2차원바코드 기록 부담 호소...한달 걸려 리더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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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마감을 앞둔 시기여서인지 제품을 출고하는 손에는 쉴틈이 없었다.
해당 업체 책임자는 그러나 "작년 이맘때쯤과 비하면 제품 출하량은 크게 못 미친다"며 "내수불황이 지속되면서 환자도 감소해 의약품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대신 일은 더 바빠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늘(7월 1일)부터 실시되는 전문약 제조번호 및 유효기한 바코드 표시 때문에 일손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동일제품 10개가 출하된다면 1개 제품의 바코드만 리더기로 찍고, 나머지는 수량만 표기하면 됐는데, 이제는 일일이 리더기로 찍어야 하니 업무량과 시간이 두 세배는 더 늘었다"고 부담을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생산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제조번호와 유효기한이 찍힌 2차원 바코드(또는 RFID)를 부착해 하고, 유통도매업체들은 입출고시 바코드 내용을 기록하도록 의무화했다.
문제는 현장 유통되는 제품들의 다수가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않았거나 부착했어도 오류가 많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많이 좋아졌으나 이전까지는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않은 작년 재고품들이 상당수였다"며 "또한 일부 제품들은 2차원 바코드에 유효기한이 저장돼 있지 않는 등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조일자를 몰라 일단 모든 제품의 바코드를 찍어봐야 하는 도매업체들의 불만도 여기서 나온다.
A업체 책임자는 "바코드를 찍어봐 나오는 숫자배열도 유효기한이 뒤에 있거나 중간에 있는 등 제각각"이라며 "이런 점들도 유통업체들이 수정해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요소"라며 최소한 바코드 숫자배열이라도 표준화해달라고 호소했다.

A업체는 제도시행을 앞두고 신형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를 미국 현지주문을 통해 3대를 구매해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제품이 국내 도착하는데 한달이 소요됐다.
현재 2차원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신형 고정형 바코드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7~8개 도매업체들이 약 50여개의 리더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 책임자는 "대부분 업체들은 고정형 리더기가 갖춰지지 않아 편의점에서 쓰는 것과 같은 건타입의 리더기로 숨어있는 바코드를 찾아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심지어 몇몇 업체들은 제도가 시행되는지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매업체의 이같은 부담호소에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정부에 제도유예를 번번이 요청했으나 제도가 시행된 오늘까지 보건당국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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