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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바코드 불량 투성이…신형 리더기는 국내 미출시

  • 이탁순
  • 2013-04-25 06:35:02
  • 제도시행에도 인프라 미흡...적용시기 앞둔 도매 '답답'

올해부터 전문의약품에 2D바코드 또는 RFID 부착이 의무화됐다. (사진출처: 심평원 블로그)
올해부터 전문의약품을 생산할 때 2D(2차원) 바코드 또는 RFID 부착이 의무화됐지만, 연착륙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체들이 2D 바코드를 부착해 생산품목을 유통시키고 있지만, 유효기간 등 핵심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이를 기록해야 하는 도매업체들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상태로는 신속한 재고관리는 커녕 정확한 유통 추적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생산된 2D 바코드 불량 전문의약품 때문에 유통관리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2D 바코드가 부착된 제품은 전체 유통품목의 절반 정도"라며 "이 가운데도 제대로 정보가 담긴 제품은 5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제품들이 1차원 바코드 시절 정보만 담고 있어 제조일이나 유통기한은 표시되지 않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하소연했다.

7월부터는 도매업체들도 전문의약품 유통기한 정보 기록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만약 불량 바코드 제품이 나오면 입출고에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의료기관에 출고하면 최고 업무정지 15일(4차 위반시)의 행정조치를 받게 돼 있어 도매업체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더구나 현재 국내 유통되는 리더기로는 2D 바코드 정보를 제대로 읽어낼 수 없어 속을 끓고 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최신 리더기를 구매해야 2D바코드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아 도매협회와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상태에서 제도가 시행되다보니 혼란스런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관계 당국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인프라 구축에 먼저 신경을 써야 애초 취지대로 선진화된 유통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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