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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대체조제 높은 약국, 조제 5건중 1건은 인센티브

  • 김정주
  • 2013-08-23 12:24:54
  • 상반기 최고액 148만원…조제량 미미한 기관들도 참여

동일성분의 저가약으로 대체조제 해 건강보험 재정을 아낀 약국들은 유입 처방전 5장 중 1장 이상을 대체조제 해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약국 전체로 볼 때 대체조제율은 0.08%를 넘지 못해 미미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약국의 경우 올 상반기만 대체조제로 150만원의 장려금을 받아 대조를 보였다.

23일 올해 상반기 '전국 약국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현황'에 따르면 전국 약국 중 상반기 대체조제율 상위 20곳은 모두 두자릿수 비중이었으며 이 중 8곳은 20%를 웃돌았다.

상반기 대체조제율이 가장 높은 약국은 경기지역 A약국으로, 유입된 처방전의 무려 25% 이상을 저가약으로 대체조제해 54만7691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전북 B약국도 이에 근접한 24.6%의 대체조제율을 보였고, 서울 C약국도 24.3%를 기록했다.

대체조제로 인센티브를 가장 많이 받은 약국은 서울의 E약국으로 상반기동안 총 148만2621원을 장려금으로 지급받았다. 울산의 F약국은 191만7800원을, 서울의 G약국은 117만5273원을 각각 인센티브로 받았다.

대체조제율이 높은 약국들 중 청구건 수, 즉 처방전 유입이 미미한 약국들이 눈에 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대체조제율 상위 5개 약국 가운데 2위와 4위 약국의 경우 상반기 청구건수는 179건과 47건에 불과한 약국이었다. 상위 20개 약국으로 집계 범위를 확장하면, 처방전 유입 400건대 이하 약국은 총 4곳으로 늘어난다.

처방전이 유입되는 주력 의료기관이 마땅히 없어 급여 의존도가 적은, 이른바 '전국구 약국'들이 대체조제에 적극적인 현상은, 그만큼 구비하고 있는 급여약 종류나 양이 적어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약국들이 의료기관과 대체조제로 비롯된 마찰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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