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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총궐기 승부수…"국면전환용 아니다"

  • 이혜경
  • 2013-09-12 12:24:58
  • 요약
  • 의료제도 근본적 개혁 요구...전면 투쟁 예고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의료제도의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는 총궐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12일 의사 포털사이트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각했던 계획을 앞당기고자 한다"며 "여러분(의사회원)께서 마지막 믿음을 주신다면 앞장서서 전면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이 밝히고 있는 투쟁이유는 저수가제도, 일방적인 수가결정구조, 도가니법, 원외처방약제비 환수, 부당한 삭감, 리베이트 쌍벌제 소급처벌, 수진자조회, 의사면허정지요건 등 다양하다.

노 회장은 "이 모든 것들을, 모든 악법을 다 걸고, 잘못된 의료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총 궐기에 나서고자 한다"며 "면피용이나 국면전환용으로 생각하신다면 저는 기꺼이 현재 대의원들이 추진하는 탄핵을 받고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쟁과 총궐기가 불신임안 면피용으로 진행하려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면피용이나, 국면전환용으로 생각한다면 탄핵을 받고 물러나가겠다면서도, 노 회장은 "탄핵을 추진하는 이들의 주장은 모두 허구"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 같은 글을 의사 포털사이트에 가장 먼저 게재한 이유는 자신을 의협회장으로 선출해준 회원들의 투쟁의지를 보여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회장은 "회원들로부터 가늠하기 어려운 엄청난 사랑과 응원과 지지를 받았었고, 배신과 실망과 분노로 돌려드린 푸도(포털사이트 노 회장 필명)"라며 "지난 해 의협회장 선거 때에 저를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여러분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잊지 않고 있다. 그것은 제 평생에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러분께 변화와 희망을 드리고자 노력했고 그것은 성공적인 투쟁을 위한 준비이기도 했다"며 "저의 생각과 방법이 틀렸음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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