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계 의료기기 급여화 주장 파렴치한 작태"
- 강신국
- 2024-07-25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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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5일 성명을 내어 "한의계는 정부의 잘못된 의대정원 증원 강행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를 이용해 한의사의 이익만 탐하려는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작태를 즉각 중단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급여화 주장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23일 윤성찬 한의협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한의사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의 당사자로 관련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급여 적용이 돼야 한다. 한의 실손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것. 의협은 "한의계는 의대정원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다. '한의과와 의과는 같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경쟁하는 분야'라는 한의계의 주장 역시 타당성이 없다"며 "26개 전문학회로 세분화해 고도로 전문화된 의학지식과 기술로 환자를 살피는 의과와, 음양, 오행, 기 등을 토대로 환자를 보는 한의과가 같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호시탐탐 의과 영역 침탈을 노리는 한의계가 의과와 공정경쟁을 하겠다는 주장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과정과 임상능력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증명한 적이 없다"며 "심지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시연을 통해 역으로 기기를 다룰 수 없음을 입증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환자의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급여적용을 해선 안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언급했다.
의협은 "한의계는 의사의 영역침범이나 얼치기 과학화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데 힘쓰라"며 "한의학의 피해 사례들을 수집해 국민들께서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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