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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에 둥지 트는 의사 늘자 전문 헤드헌팅사 출현

  • 가인호
  • 2013-10-07 06:25:00
  • 제약사와 의사간 니즈 부합...'제약 마케터 시대' 눈앞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 가중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시급한 제약사들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의사들의 제약사 진출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약업계 마케팅 분야에 의사 채용이 늘면서,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의사대상 교육기관이나 헤드헌팅 회사도 출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사들이 진료현장을 떠나 제약회사 이직을 희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변화는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악화에 기인한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 폐업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악화로 인해 신용불량자 비율이 5%를 넘고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이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내부적으로 의사인력 배출이 많아져 진료 현장에도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의사들도 당연히 정부 규제 및 제도적 강화에 따른 의료환경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회의감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같은 환경속에서 의사들이 진료현장을 떠나 전공인 의학과 연관성을 갖고 있는 직업으로 제약회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의사들의 이직에 대한 관심은 제약사들의 의사채용 요구가 함께 맞아 떨어지며 향후 제약업계에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새 제약사들의 의사 채용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학술과 임상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데다가 상대적으로 네트워크가 좋은 강점이 있기 때문에 업체들도 의사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 년 전부터 제약회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약 의사들은 현재 150여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중 대다수는 외국계 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일부 국내제약사에서 근무하는 의사 대부분은 임상시험 및 R&D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의사 마케터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 이외에도 마케팅 분야는 의사들이 제약회사에서 맡을 수 있는 중요한 보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진료현장 경험이 있는 의사 마케터가 향후 귀한몸이 될 것"이라며 "의사들도 향후 마케팅과 학술 분야가 자신들이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 인터뷰]의사 전문 서치펌 반성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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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 서치펌(헤드헌팅)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반성환 대표.

반 대표는 순천향의대를 졸업한 의사출신으로 진료현장과 중견제약, 상위제약사 마케팅 책임자를 모두 경험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순천향의과대학 소아과학 조교수, 푸른소아청소년과 원장, 하나제약 영업마케팅 전무, 한미약품 마케팅, 학술, 전략기획 부사장을 역임했다.

반 대표는 한미약품을 퇴직하고 올초부터 의사전문 교육기관과 헤드헌팅 전문회사인 'A&D(에이앤디)'를 설립하고 전문적인 의사 마케터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반 대표는 "에이앤디는 진료현장을 떠나는 의사들과, 의사 마케터를 채용하려는 제약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반대표와 일문일답.

sb

-에이앤디 설립 배경은 eb

최근 제약업계는 물론이고 의료계도 많은 변화가 있다. 의사 마케터를 채용하려는 제약사와 제약사에 취업하려는 의사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의사전문 서치펌(헤드헌팅)인 에이엔디를 설립하게 됐다.

에이엔디는 의사들은 물론이고 일반 제약 마케터 양성을 위해서도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의사들을 제약회사 마케팅과 학술 분야에 집중해 구인, 구직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sb

-에이앤디의 차별성은 eb

의사들 대부분 제약사 제품, 그리고 그 성분에 대한 효과와 적응증 그리고 해당되는 질환에 대해서는 전문가로서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제약회사 마케팅 업무는 의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제품에 대한 시장분석, 동일성분에 대한 경쟁사의 정책, 경쟁사와 차별화된 정책, 영업부서의 교육 및 정책적 활용의 숙련화 등 전략적 비즈니스가 필요하다는 점이 의사들이 갖는 고민이다

에이앤디는 이런 의사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에이앤디 마케팅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정기적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런 점이 차별성이 될 것이다.

sb

-현재 의사들의 관심은 어떤가? eb

현재 20여명의 인력풀이 확보돼 있고 계속 문의와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

마케팅 아카데미에는 최근에 전문의나 펠로우를 마친 30대 중후반 의사들, 그리고 현재 개원중이거나 종합병원이나 준 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봉직의들이 다수 교육연수를 받겠다고 문의를 하고 신청을 하고 있다

sb

-에이앤디 목표는 eb 국내제약사가 원하는 마케팅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에이앤디 마케팅 아카데미의 목표는 기존의 마케팅과 확실한 차별화가 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의사출신 마케팅 책임자들이 만들어내는 학술적 근거중심의 마케팅과 본인들이 처방을 했던 입장에서 고객인 의사들의 필요과 요구를 정확히 알고 만들어내는 '역지사지 마케팅 전략'이 핵심이 될 것이다

에이앤디 마케팅 아카데미 출신의 의사가 회사에 입사 후에도 관계를 지속하며 정책과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에인앤디 마케팅 아카데미는 'One of them'이 아닌 'Only of them'을 최종 목표로 지향한다

제약사가 원하는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신청을 받아서 회사의 리딩품목 및 신제품에 대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마케팅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 영업부 MR들의 역량증가를 위한 최선의 교육 및 현장 마케팅 강화 등을 펼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육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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