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2배 오른 인벤티지랩…CB 90만주 신규상장
- 이석준
- 2024-07-27 06:00: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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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채권자, 155억 규모 전환사채 중 90억 가량 주식 전환
- 주가 추이, 6월19일 9450원→7월23일 2만800원
- 주식 전환 후 시세차익 목적…향후 남은 물량 65만주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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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약 90만주로 전환사채(CB) 전환 물량이다. 전체주식수의 10% 가량이다.
인벤티지랩 주가는 최근 한달새 2배 가량 올랐다. 이에 사채권자는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노릴 것으로 분석된다.

신주가 상장되면 총주식수는 959만535주가 된다. 이번 신규 상장 물량인 89만4447주는 전체의 9.32% 수준이다.
남은 CB 규모는 65.6억원이다. 전환가능주식수는 65만6328주다. 이 역시 향후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사채권자의 CB 전환은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신주를 9995원(전환가액)에 받았다. 인벤티지랩 26일 종가(1만7850원)에만 처분해도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해당 CB의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다. 이에 사채권자는 전환청구 시점이 오자 바로 주식으로 전환했다. 만기까지 기다려 3% 이자를 받는 것보다 주식 전환 후 시세차익이 이득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신주 상장은 이어지고 있다. 7월 19일에는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청구로 24만532주가 신규 상장됐다. 이는 지난해 6월 3자 유상증자 물량이 나온 것이다.
인벤티지랩 주가는 단기 급등했다. 장중한때 6월19일 9450원에서 7월 23일 2만800원까지 치솟았다. 한달새 2배 오른 셈이다.
R&D 기대감 때문이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을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1회 투여로 1~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한 비만약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벤티지랩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전환청구권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식 전환 후 시세차익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상장 이후 물량이 쏟아져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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