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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의료재료 사용 논란…서울대병원 "사실 아니다"

  • 이혜경
  • 2013-10-19 06:34:50
  • 요약
  • "비상경영선언 이후 진료지원 업무 중심으로 예산 절감 노력"

의료수익 손실을 줄이고자 값싼 저질 의료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서울대병원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18일 "의사들에게 환자 검사를 5% 늘리라고 지시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환자 진료 재료를 값싼 것으로 교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대병원 노조를 비롯한 보건의료 및 시민단체는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으 선포하고, 과거 사용했던 의료재료보다 저가의 의료재료를 사용하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예산 비용 절감은 행정부서를 비롯한 진료 지원 업무를 중심으로 적용된다"며 "환자 진료와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업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적정의료와 의료의 질, 환자의 안전만큼은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어려운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10월부터 진료 교수에게 지급되는 선택 진료 수당을 30% 차감해서 지급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12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올해에는 680여억원의 의료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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