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생존률 조작 논란에 삼성서울 "사실무근"
- 이혜경
- 2013-12-03 16: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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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논문작성 자체를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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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3일 서울대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세종병원 등 4개 병원 의사 11명이 2010년 미국 흉부외과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한 '선천성 수정 대혈관 전위증에 대한 양심실 교정술 장기 결과' 논문에 연구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 의사들은 논문을 통해 1983∼2009년까지 27년간 고전적 수술기법으로 심장기형수술을 받은 환자 1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망자가 19명에 그쳐 생존율이 83.3%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 결과 서울대병원 한 곳에서 사망자가 18명에 달하는 등 세종병원을 제외한 3개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113명 중 공식 사망자가 2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논문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테이터 조작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논문과 관련해 지난 2009년 서울대측으로부터 데이터 요청을 받았다"며 "당시 서울대측은 논문 작성 목적이 아닌 학술적 목적으로 다기관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하였기에 학술적 차원에서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사례의 경우도 사례 11건 중 1명 사망, 생존율 90.9%에 관한 데이터를 가감 없이 원본 그대로 전달했다는게 병원 측 입장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성적은 수술건수가 작긴 해도 보도에서처럼 생존율을 부풀리지 않아도 충분히 국내 평균을 넘어섰다"며 "논문 작성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논문 게재 전 서명과 사전감수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 같은 과정 없이 논문게재 후 사실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동의없이 논문을 작성하고 공저자로 이름을 등재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조사와 처리는 해당 병원과 대학 소관이어서 현실적으로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고, 서울대측의 조사를 기다리던 중 이 부분이 언론에 보도화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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