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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반나절 파업 강행 예고…의협, 총파업 출정식

  • 이혜경
  • 2014-01-08 12:27:14
  • 요약
  • 11~12일 반나절·의료총파업 일정 구체화될 듯

정부의 의정협의체 제안에도 불구하고 의료총파업 대정부투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의료계 대표자 500여명이 참석하는 총파업 출정식에서 비대위는 평일 의원급 의료기관 반나절 파업 및 전국 시도의사회 비상총회 일자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당초 비대위 계획대로라면 반나절 파업은 선 연휴 이전 평일 중 하루를 골라 오후 휴진을 하는 형태를 띄게 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지난 3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 의정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설 연휴 이후 반나절 파업 가능성도 열려 있다.

비대위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반나절 파업을 진행한 이후에도 정부가 원격의료, 영리병원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바로 의료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의료총파업 날짜는 또한 11~12일 열리는 총파업 출정식에서 정해질 예정이지만, 최종 총파업 날짜 확정은 의사회원들의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총파업 출정식은 11~12일 양일간 천안 소재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의료계 대표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주제별 분과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분과토의는 ▲총파업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 투쟁성공 전략 등 각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정부투쟁 로드맵이 확정되면 비대위는 12일 오전 10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반나절 파업 및 전국 시도의사회 비상총회를 결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토의에서 총파업 등 투쟁에 불참하는 의사회원에 대한 제제방안도 논의된다.

의협 비대위는 "향후 진행될 투쟁에 있어서 내부의 단결과 결속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투쟁 불참 회원에 대한 대응방안 등 조직력 강화를 위한 진지한 토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 비대위는 "이번 출정식은 지난 12월 15일 여의도에서 2만명 이상 의사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외친 의료혁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투쟁열기를 이어나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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