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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보상·6개월 회전…도매 출혈경쟁 '점입가경'

  • 이탁순
  • 2014-01-30 06:24:55
  • 덤핑 경쟁은 이익률 하락으로 귀결...신사업 발굴 필요

도매업체들의 약국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사후보상은 물론 결제일 연장 등 파격 서비스마저 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약국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도매는 도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9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 도매업체는 거래액 수준이 높은 약국을 상대로 사후 차액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도매업체 약보다 비싸게 구매했을 경우, 그 차액을 조사해 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경쟁적인 약값할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타 도매업체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또다른 도매업체는 최근 약값 결제일을 6개월까지 연장시켜 주고 있다.

보통 약국의 대금결제 소요기간이 3개월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 조치다.

이 업체는 최근 약국 직거래 시장에 진출한 도매회사로, 기존업체들과 치열한 약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정 품목만 취급하는 이른바 품목도매의 과도한 백마진 영업도 여전하다는 게 유통업계의 이야기다.

이를 보는 경쟁업체들은 '제살깎기 경쟁'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종합도매업체 한 대표는 "약가인하로 기존 시장규모는 줄어들었지만,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 진출에는 소극적이다보니 한정된 파이를 둘러싼 도매업체들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출혈경쟁은 계속된 덤핑 때문에 이익률이 줄어 결국 자금력에서 밀리는 도매업체들은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매업계는 올해와 내년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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