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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왜, 당뇨신약으로 비만치료 임상을 하지?

  • 최봉영
  • 2014-02-05 06:14:52
  • 식약처, HM11260C 임상 2상 허가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당뇨신약에 대해 새로운 효능 입증을 위한 또다른 임상에 착수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식약처는 한미약품 'HM11260C'과 관련한 두 건의 임상 2상시험을 허가했다. 임상목적은 당뇨병과 별개인 비만치료 가능성 타진이다.

'HM11260C'는 혈당이 높아졌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다.

이 약은 반감기가 길어 1일 2회 투약하는 기존 주사제와 달리 월 1회 투약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두 건의 임상 2상 중 하나는 당뇨병 효능, 다른 한 건은 비만치료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이었다.

한미가 자체 개발한 이 약물은 전임상 시험에서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미는 임상 1상을 시작하면서부터 비만치료제 적응증 추가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한미는 당뇨가 없는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체중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과 국내시장 모두 리덕틸 판매금지 이후 비만약 시장은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드물고 상업적 성공의 여지가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한미가 개발 중인 제품이 당뇨 뿐 아니라 비만치료 효능을 입증하게되면 글로벌 시장에도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전망이다. 유행하는 말로 '대박'이 되는 셈이다.

한편 한미는 해외 진출을 위해 일찌감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상용화 시기를 2017년 경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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