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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태평양 '판토록-알보칠', 한독 판권 이전 무산

  • 가인호
  • 2014-02-12 07:50:26
  • 판토록-SK케미칼...알보칠-다케다서 판매하기로

한독이 태평양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했지만 태평양제약의 주력 2개 품목에 대한 판권 이전은 무산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제약이 판매하던 전문약 '판토록'과 일반약 '알보칠' 등 2개 품목에 대한 판권 이전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판토록'은 소화기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SK케미칼이, '알보칠'은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다케다제약이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독이 태평양 제약사업부문 인수 과정에서 판권 이전을 협의해 왔지만 결국 승계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PPI계열 항궤양제 판토록은 연간 170억 정도를,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은 연간 30억 정도를 판매하는 제품이다.

태평양제약의 주력 품목이 케토톱이지만, 이들 품목들도 상당 부문 매출을 기록해왔다는 점에서 한독의 판권이전 승계 무산은 주목된다.

결국 태평양 제약사업부문 인수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와 다르게 큰 시너지효과는 당분간 누릴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독은 이와 관련 전체 인수 합병의 의미를 희석시키거나 태평양제약 관련 직원들의 동요를 불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독 측은 "판토록 등에 대한 판권이전이 결렬된 것은 아쉽지만, 마진 구조 측면에서 한독과 태평양이 인수 논의를 할 때 이들 제품들은 가치 평가에서 제외했던 품목"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는 한독에 케토톱 인수를 통한 OTC 강화와 태평양의 우수 인재가 가지고 있는 제네릭 판매 경험을 살린 테바 제네릭 제품 조기 안착(Semi 병원, 의원에서 coverage 확대)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독의 신사업(메디컬 뉴트리션, Genecare 유전체분석사업 등)에 인원을 더 많이 투입함으로써 초기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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