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의료총파업할까? 오늘부터 찬반투표 실시
- 이혜경
- 2014-02-21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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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까지...전체회원 50% 이상 참여시 개표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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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의료총파업을 시행을 결정하는 의사들의 투표가 오늘(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의료발전협의회 최종결과를 두고 의료계 내부 갈등 해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의사들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투표 용지에 A4용지 3/4분량의 의료발전협의회 최종결과를 요약해 담고, 이 결과에 대한 수용여부가 파업의 찬·반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명기할 예정이다.
노환규 회장의 재신임 여부는 의료계 내부 혼란을 부추길 수 있어 투표 내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 회장은 투표 결과에 따라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는 면허신고제를 통해 신고한 회원 9만5000여명 가운데 시도의사회가 명단을 가지고 연락이 닿는 회원 6만4000여명을 전체 모수로 두게 된다.
의협은 6만4000여명 가운데 50% 이상이 참여해야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국 의사 50% 이상의 참여를 이끌지 못하거나, 50% 이상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반대할 경우 의협 집행부의 신임이 불투명할 전망이다.
노 회장은 "투표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투표율이 낮다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저 뿐 아니라 시도의사회장이 지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또 최종회의 결과 투표인원 50% 이상이 협의문을 수용하겠다고 투표하면, 노 회장은 스스로 거취를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투표를 앞두고 의료계 내부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9일 시도의사회장단은 긴급회의를 열고 ▲의료발전협의회 최종결과, 협상단에서 배포한 자료를 동시에 회원들에게 알리자 ▲총파업을 확정하지 않고 전체회원 투표를 진행하자는 비대위 확대연석회의 결정을 존중하자 ▲노환규 회장의 개인적, 독선적 행동에 우려를 표명한다 등에 한목소리를 모으고 의협에 입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의견에 의협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17일 개최된 확대연석회의에서 총파업 개시일을 명시하지 않은채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묻자고 결정됐지만, 비대위 해체로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의협은 "11일 총파업 출정식에서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3월 3일 총파업은 유보될 수 있고 이는 비대위에서 결정한다'고 명시했다"며 "비대위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1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전 회원 투표일시를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연기하고, 3월 10일을 총파업 개시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18일 의료발전협의회의 공동기자회견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시도의사회장들이 또다시 공동 기자회견을 인정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주장하려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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