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잘못했다간 퇴행성관절염 온다?
- 노병철
- 2014-02-27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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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격한 조깅보다 파워워킹이 효과…올바른 걷기 자세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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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이 풀리면서 걷기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환절기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크고 그늘진 곳은 기온이 내려가 아직 쌀쌀하다. 아직은 추운 날씨와 겨울철 적어진 활동량 탓에 우리 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있기 마련.
아무리 몸에 좋은 걷기운동이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걸으면 오히려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기는 등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 운동할 때는 준비운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낮은 기온에서는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고 땅도 다른 계절보다 딱딱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다. 따라서 준비운동은 평소 보다 1.5배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걷기 자세가 흐트러지면 다른 신체부위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올바른 걷기 자세가 중요하다. 어깨와 가슴을 펴고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며 시선은 15m 정도 앞을 보고 턱을 몸 쪽으로 가볍게 당겨주는 것이 요령이다. 걸을 때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고 발은 진행하는 방향의 중앙에서 양발 엄지발가락과 뒤꿈치 안쪽이 스칠 정도로 옮겨 '11자 걸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걷는 시간과 걷기 운동 장소도 체크해야 한다. 운동 시간이 너무 길고 걷는 장소가 계단이 많거나 오르막 내리막길이 자주 이어지면 관절에 부담을 준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걷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걷기에 부담이 되지 않게 잘 조성된 산책로나 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근육이 쌀쌀한 날씨에 노출되면 경직돼 무리가 가므로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신경써야 한다. 첨단 척추관절 의정부튼튼병원 한희돈 원장은 "무거운 몸을 풀기 위해 제대로된 준비 운동 없이 무작정 걷기 운동을 시작한다면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추운 날씨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올바른 걷기 운동으로 근육을 먼저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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