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이 밥 못 먹는 사람 대장암 발생률 높아"
- 이혜경
- 2014-03-02 13:27: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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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수명 81세 시대, 3명 중 1명은 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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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소비량과 대장암 발생률이 비례한다는 사실은 이미 세계 각국의 학자들의 연구 결과로 밝혀진지 오래다.
잘못된 식습관이 대장암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따라서 식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대장암의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장은 소장에서 넘어온 음식물 찌꺼기에서 수분을 흡수한 후 직장에 모아 두었다가 항문을 통해 대변의 형태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영
양 성분의 소화 및 흡수보다는 생리적으로 불필요하거나 유독한 노폐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종 발암 물질을 포함한 유독성 노폐물이 모여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대장암은 대장벽에 비정상 악성종양 세포가 자라는 것을 말한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뉘는데, 특히 식사와 관련성이 많아 질환 중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육류 섭취량에 따라 대장은 암 발병률이 높은 환경에 놓이며, 암 세포의 발생 여건을 없애기 위해서는 채소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우리가 자주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모두 붉은색 고기로 구분된다.
닭고기와 같은 흰색 고기에 비해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고, 조리 혹은 섭취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기가 어렵다.
지방의 과다섭취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붉은색 고기의 과다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육류는 과다 섭취 시 문제가 되긴 하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 철분의 주요 공급원이므로 무조건 피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대신 붉은색 고기 섭취를 줄이고 흰색 고기나 생선, 두부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붉은색 고기를 조리할 때에는 가능한 기름기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눈에 보이는 기름을 가능한 최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정순섭 교수는 "대장은 다른 장기보다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일상에서의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병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건강한 대장을 가질 수 있도록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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