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병의원 파업 참여율 적다" 안도
- 이탁순
- 2014-03-10 1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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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일정 소화...병의원 분위기 감안 영업활동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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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영업·마케팅 직원들은 이날 출근 직후 거래처 병의원의 휴진율을 조사했는데, 실적에 영향을 끼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집단휴진에 앞서 제약사들은 쉬는 병의원 방문 대신 자사 일반의약품의 약국 영업을 권장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10일 집단휴진 참여율이 예상보다 적으면서 평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약사 한 마케팅 담당자는 "영업사원 보고에 의하면 거래처의 파업 참여율이 20% 이하인 것 같다"며 "최근 감기 환자들이 늘어 집단휴진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현재로서는 손실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의원들의 눈치를 살피며 영업활동에는 조심스런 모습이다.
상위제약사 한 영업사원은 "10곳 중 3곳 정도가 10일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거래처 심기가 불편할 거 같아 적극적인 활동은 못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제약사들은 의료계 파업이 매출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만성질환제들은 환자들이 미리 처방을 받는데다 계절을 타는 항생제 등도 타 의료기관 방문으로 대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마케팅 담당자는 "파업 참여율이 50%를 넘겼다면 긴장하겠지만, 20~30% 수준이라면 제약사로서는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더구나 집단휴진 참여율이 적어 오는 24일부터 예정된 6일간의 파업 진행여부도 불분명해졌다는 게 제약사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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