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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총파업 확정에 제약업계도 '전전긍긍'

  • 어윤호
  • 2014-03-08 06:34:55
  • 23일 이후 6일파업 여부 '촉각'...영향력 파악 나서

의료계 총파업 확정 소식에 제약업계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총파업 지침에 따르면 10일 전일 파업을 시작으로 11~23일 주 40시간 적정근무 돌입, 이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간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제약사들 입장에서 문제는 24일부터다. 6일이라는 기간 동안 덩달아 적잖은 숫자의 공백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국내사를 기준으로 한 회사의 영업사원(MR) 비중은 60~80%에 이른다.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을 담당하는 인력도 많게는 50%를 차지한다.

만약 1000명 규모의 업체일 경우 300명 가량의 영업사원이 일주일 간 거래처를 방문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다수 제약사들은 MR들의 각 거래처의 파업 참여 여부, 지역별 현황 등 사태 파악에 나섰다. 파업 기간에 워크숍이나 직원교육 진행을 고려하는 제약사도 있다.

그러나 하루 이틀도 아니고 6일은 너무 길다. 게다가 업체들 중 대부분은 사실상 파업이 실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왔다는 설명이다.

A제약사의 한 영업 임원은 "파업 얘기가 나올때부터 업무보고를 통해 파업 거래처별 파업 참여 여부를 취합해 왔는데, 예상은 '파업 못한다' 쪽이었다. 막상 확정되니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총파업이 6일 파업까지 이어지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잖다.

B제약사의 한 MR은 "어차피 전부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진료과목별 참여도 역시 상당한 차이가 날 것이다. 비급여 중심 의원(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사실 거의 불참할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C제약사의 한 MR 역시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손해가 크고 정부의 영업정지에 대한 등기 발송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해관계가 같은 의사라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온전한 단합으로 6일 파업이 이뤄지지는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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