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계열 제약 롱런, R&D 성과에 물어봐
- 가인호
- 2014-03-20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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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제약 이어 드림파마도 매각 유력, 인수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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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태평양제약사업부문을 570억원대에 한독에 매각했고, CJ제일제당은 다음달부터 제약사업부문을 분리해 'CJ 헬스케어' 별도 법인을 출범시킨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한화케미칼은 자회사 드림파마에 대한 매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의 재무구조 개선차원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채비율이 높은 한화케미칼은 최근까지 한화생명 등 계열사 지분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분 매각을 진행하면서 자회사 드림파마 행보에 대한 관심도 쏠려있었다.
물론 한화케미칼은 그동안 사업본부 자체적으로 바이오와 제약사업부문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현재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베터나 시밀러 개발 등에 대한 사업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계열, 실적 뒷받침되는 R&D 프로젝트 필수
이번 드림파마 매각 추진과 관련 제약업계는 또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바로 R&D 성과 여부가 대기업 계열 제약사들의 롱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공적인 대기업 계열 제약사로 분류되고 있는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의 경우 국내 1호 신약 선플라주 개발을 거울삼아 시장에서 '돈' 될수 있는 다양한 R&D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200억원대를 훌쩍넘는 천연물신약 '조인스'와 필름형으로 재무장한 발기부전신약 '엠빅스' 등 경쟁력있는 품목의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안동 백신공장 설립, 다양한 글로벌 시장 성과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경영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SK는 지난 19일 사노피 파스퇴르와 500억원대의 폐렴구균 백신 공동 개발에 합의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비록 선플라주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캐시카우 역할을 할수 있는 아이템을 확실히 체득했다.
LG생명과학은 영업력 부문에서 취약함을 보이고 있지만 신약개발 성과는 두드러진다. 미래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충분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LG 역시 국내 첫 FDA 승인 품목 팩티브가 '약'이 됐다. 이후 LG생명과학은 성장호르몬 FDA 허가와 DPP-4 신약 제미글로 개발까지 '돈'이 될수 있는 R&D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최근들어 일동, 녹십자 등 국내사들과 다양한 마케팅 제휴 계약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이에비해 태평양제약과 드림파마는 기대만큼의 R&D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교가 된다.
뷰티, 미용분야, 대형 OTC(태평양제약), 향정식욕억제제, 개량신약(드림파마) 등 특화된 부문에 대한 강점을 보이긴 했지만 연구개발 분야에 있어서는 SK와 LG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기대만큼의 경쟁력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모기업이 자회사 매각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드림파마는 주력품목 식욕억제제 매출이 최고조였을 당시만 해도 매출 1500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향정의약품 규제정책이 강화된 이후 내리막길이 지속되면서 지난 2012년에는 매출 850억원대에, 순이익이 적자 전환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드림파마는 자산 1850억, 자본 667억, 부채는 1182억원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태평양제약도 상황은 비슷했다. 대형 OTC 브랜드 케토톱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파스류 비급여 정책에 따른 악재와 신약개발 프로젝트 부재로 어려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드림파마 매각이 유력해지면서 인수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태평양 사례처럼 사업 구조가 겹치지 않는 국내 상위제약사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근화제약 사례 처럼 국내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다국적사가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제약업계가 또 다시 인수합병 이슈로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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