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조제만 하는 약사, 신약개발 인력으로 키워야"
- 이혜경
- 2014-03-21 11:13: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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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박인석 국장, 세계 7대 보건의료산업 강국 전략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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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1일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36차 정기총회 및 제11차 학술대회'에서 '한국 보건의료산업 육성방향'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국장은 2020년 가지 '세계 7대 보건의료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목표 전략 6가지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 15일 에콰도르 보건부가 식약처 허가의약품을 '자동승인대상'에 포함시키는 보건부령을 공포한 사안 또한 보건산업정책국의 목표 전략 중 하나인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빛을 발한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국장은 "세계 각국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또한 보건산업 육성의 전략 중 하나"라며 "비즈니스는 민간에서 하지만 국내 의료기관, 제약회사 등 기업이 편하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보건의료산업 강국 목표 전략으로 ▲메티칼 코리아 벨트 조성 ▲보건의료산업 시장 규제 완화 ▲인력 양성 ▲금융 지원 ▲R&D 육성 등을 꼽았다.
박 국장은 "국내 의료신기술, 의료기기, 의약품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해외에 많아야 한다"며 "중동,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몽골 등을 연결하는 한국 의료벨트를 조성해 의료기관의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의료산업 규제 완화를 이야기 하면서 의료기관의 영리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국장은 "국내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으로 외국에 의료기관을 차릴 경우, 비영리법인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나라 상황에 맞게 비영리법인이 아닌, 영리회사를 차려야 한다는게 우리의 해석"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해외에 나가서 영리회사, 영리법인을 세우는 것을 오히려 국가 차원에서 장려한다는 얘기다.
박 국장은 "외국에서 영리회사를 세워 수익이 생기면 국내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가져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의료법인의 수익을 밖으로 빼내가지 않고 재투자하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력 양성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 약사 등 훌륭한 인재들이 신약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펼쳤다.
박 국장은 "우수한 두뇌를 가진 의사들이 진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상시험, 의료기기, 신약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궁여지책으로 10개의 연구중심병원을 세운 것도 이 같은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약이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국내 특성화대학을 각각 2곳, 1곳을 세웠고, 향후 제약 특성화대학을 3곳으로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을 2곳으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1000억원 펀드로 제약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펀드가 만들어졌는데, 의료기관 또한 해외진출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R&D 육성 계획 발표와 함께, 의료기기 및 의약품 개발에 의사들이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연구소, 병원이 함께하는 R&D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특히 국내 의료기기, 제약이 외국에 비해 뒤쳐진 만큼, 외국의 연구소, 병원, 기업 등과 공동으로 하는 R&D 개발을 기획 중"이라며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에이스타(A*STAR) 연구조직과 최근 MOU를 체결했다. 공동연구와 제품화, 해외진출 등을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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