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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들 "원격의료 6개월 단기시범사업 우려"

  • 이혜경
  • 2014-03-24 18:01:53
  • 요약
  • 원격진료 시범사업 비협조...저지 위해 투쟁

개원 내과의사들이 6개월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반발감을 표시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4일 "시진, 청진, 촉진, 타진 등 직접적인 진찰행위가 없는 원격진료는 오진 가능성이 높아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제도"라며 "고당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만성질환 시범사업을 6개월의 단기간에 시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의사회는 "국민의 진료 행태를 완전히 바꾸고, 위험의 가능성 또한 큰 중차대한 의료정책의 시범사업을 졸속으로 시행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런 최소한의 당연한 기본 조건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원격진료 시범사업에 협조할 수 없고, 이의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원격진료는 치밀하게 준비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행되고,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그 안전성, 유효성, 비용효과 및 파급효과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을 경우에만 시도할 수 있다"며 "정확하고 치밀한 시범사업 구조 고안의 준비기간과 장기간의 관찰과 연구가 필요하고, 그 평가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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